[노8리뷰] 베리드 스타즈, 게임 속 악플 보니 소름이 쫙
2020.08.12 09:58게임메카 노동8호
게임 속에서 고통받기 전문가, 네이버 게임툰 [하루4컷]으로 유명한 노동8호가 게임메카 리뷰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간만에 나온 수일배 신작 '베리드 스타즈'입니다. 작중 주요 키워드인 SNS를 소름끼치게 묘사했다고 하는, 이번 주 [노8리뷰]를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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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쉽2020-08-12 23:12
신고삭제검은방 스타일에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건물에 매몰된다는 특이한 컨셉은 좋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것 같은 멘탈이나 호감도 증감이 참 이상한곳에 배치되어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SNS에서 까와 싸우는데 갑자기 멘탈이 증가하고, 하락하는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결국 답 외워서 세이브로드 신공밖에 답이 없고.. 그나마 단서키워드 부분은 다회차시 증감 기록을 보여주는데 SNS는 그런것도 없구요
그리고 하면서 느끼는건데, 캐릭터들이 정말 개성이 없습니다.
단순히 일본산 어드벤쳐겜인 역재, 단간 이런 겜들과 비교해서 개성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 그 자체의 캐릭터들이 생각이상으로 개성이 없습니다.
제작측에 의해 각종 캐릭터를 부여받은 방송 출연자들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방송에서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을 나눈 것, 이를 바탕으로 드러나는 과거와 반전...
말은 그럴듯한데 정작 그 밝은면과 어두운면에 그닥 차이점이 없습니다.
뭐 그냥 색깔 하나 칠해놓고 그 위에 연한 색깔 샐로판지를 올려놓은 느낌입니다.
이면이고 뭐고 그냥 초면 인상 그대로의 캐릭 뿐이에요. 얜 대충 이런 사정이 있었겠네.. 이런 생각 하면 그게 딱 들어맞아요.
캐릭터의 이면이라던가 그런걸 반전으로 다룰려면 뭔가 처음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른, 충격적인 모습같은걸 보여줘야 맞는건데,
그냥 캐릭터 이미지 보고 떠올릴 수 있는 그대로의 스토리 뿐이에요.
덤으로 그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 역시 아쉬워요. 본문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유저로서는 후딱 스토리가 진행되서 누군가가 죽던가 해야하는데, 인물들에게 물어봐야할 단서의 내용은 너무 많고 1회차에서 무시하기엔 무리가 있는 수준의 정보를 포함하고있죠. 예를들어 한 챕터에 물어야 할 단서가 10개라 치면 그걸 5명한테 전부.. 총 50번의 선택과 감상을 반복해야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구급대에 신고를 했다" 라던가 "건물이 불안정하다" 같은 아무래도 좋은 정보 뿐.. 초반에 좀 팍팍 진도를 빼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많이 늘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기대를 많이 했고 어느정도의 성취도 보여줬지만 아쉬운점도 많이 보이는 게임이네요.
hst1112020.08.12 12:13
신고삭제게임이 궁금하네요 재미있을것 같은데 출시되면 꺼내주시나요?
붉은사막빨리나와라2020.08.12 15:01
신고삭제호불호, 케바케가 심한 게임..까와 빠가 확실히 나뉘는 겜인듯..
일단 플스 유저들에게는 확실히 안좋은 인식이 박혀서(플스만 늦게냈으므로..) 플스충들에게는 까이고있고.. 단간론파같은 추리겜 유저들에게는 너무 단간짭 같다는 소리도 있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너무 다 평범(?)하다고나 할까 이미지가 거기서 거기 비슷하다보니..뭔가 특색이 없다는 단점도 있음.. 캐릭터가 여성향 BL게임같다.. 주인공 생긴것도 너무 일반 사람처럼 생겼다.. 뚱뚱하거나 못생기거나 좀 특색있는 캐릭터가 없어서 아쉽다 등 여러 평이많았음.
이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장르 자체는 신선하다. 이런류의 게임은 처음이다. 재밌다. SNS가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잘 알려주는 게임이다 등 좋은 평도 많았음.
건쉽2020.08.12 23:12
신고삭제검은방 스타일에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건물에 매몰된다는 특이한 컨셉은 좋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것 같은 멘탈이나 호감도 증감이 참 이상한곳에 배치되어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SNS에서 까와 싸우는데 갑자기 멘탈이 증가하고, 하락하는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결국 답 외워서 세이브로드 신공밖에 답이 없고.. 그나마 단서키워드 부분은 다회차시 증감 기록을 보여주는데 SNS는 그런것도 없구요
그리고 하면서 느끼는건데, 캐릭터들이 정말 개성이 없습니다.
단순히 일본산 어드벤쳐겜인 역재, 단간 이런 겜들과 비교해서 개성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 그 자체의 캐릭터들이 생각이상으로 개성이 없습니다.
제작측에 의해 각종 캐릭터를 부여받은 방송 출연자들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방송에서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을 나눈 것, 이를 바탕으로 드러나는 과거와 반전...
말은 그럴듯한데 정작 그 밝은면과 어두운면에 그닥 차이점이 없습니다.
뭐 그냥 색깔 하나 칠해놓고 그 위에 연한 색깔 샐로판지를 올려놓은 느낌입니다.
이면이고 뭐고 그냥 초면 인상 그대로의 캐릭 뿐이에요. 얜 대충 이런 사정이 있었겠네.. 이런 생각 하면 그게 딱 들어맞아요.
캐릭터의 이면이라던가 그런걸 반전으로 다룰려면 뭔가 처음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른, 충격적인 모습같은걸 보여줘야 맞는건데,
그냥 캐릭터 이미지 보고 떠올릴 수 있는 그대로의 스토리 뿐이에요.
덤으로 그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 역시 아쉬워요. 본문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유저로서는 후딱 스토리가 진행되서 누군가가 죽던가 해야하는데, 인물들에게 물어봐야할 단서의 내용은 너무 많고 1회차에서 무시하기엔 무리가 있는 수준의 정보를 포함하고있죠. 예를들어 한 챕터에 물어야 할 단서가 10개라 치면 그걸 5명한테 전부.. 총 50번의 선택과 감상을 반복해야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구급대에 신고를 했다" 라던가 "건물이 불안정하다" 같은 아무래도 좋은 정보 뿐.. 초반에 좀 팍팍 진도를 빼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많이 늘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기대를 많이 했고 어느정도의 성취도 보여줬지만 아쉬운점도 많이 보이는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