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얼굴, PS5에선 톰 홀랜드 닮게 바뀐다
2020.10.03 11:5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PS5 버전으로 리마스터되는 스파이더맨 게임의 주인공인 피터 파커의 얼굴이 바뀐다. PS4 버전과 다른 얼굴 모델을 기용해 다시 제작했기 때문인데, 마블 시네마틱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인공인 톰 홀랜드와 비슷한 어린 느낌을 준다.
소니는 9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파이더맨 PS5 라마스터 버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리마스터 버전은 11월 12일에 출시되는 신작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에 동봉되며, 별도 패키지로 판매되지는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 중 팬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피터 파커의 얼굴이다. 원래 피터 파커 얼굴 모델은 배우로 활동 중인 존 법니악(John Bubniak)이었는데, 리마스터 버전에서 다시 캐스팅된 모델은 벤 조던(Ben Jordan)이다. PS4와 PS5 간 피터 파커 얼굴을 비교하면 PS5 인상이 더 어려졌다.
전 세대 콘솔로 출시된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을 내는 경우는 많지만, 그 과정에서 캐릭터 얼굴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인썸니악 측은 피터 파커 성우를 맡은 유리 로웬탈(Yuri Lowenthal)의 얼굴 캡처와 더 잘 맞는 모델을 찾기 위해 새로운 얼굴 모델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얼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다소 갈리고 있다. 얼굴 모델이 바뀌머 더 잘생겨졌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게임에 등장하는 피터 파커는 성인인데 너무 인상이 어려져서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두 얼굴 중 원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달라는 요청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PS5 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그래픽적으로 레이 트레이싱을 활용한 광원 반사와 그림자 표현을 활용해 게임 무대가 되는 맨하탄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캐릭터 표현도 피부, 눈, 치아, 머리카락을 더 현실적으로 구현한다. 여기에 PS5 버전에는 게임을 초당 60프레임으로 돌릴 수 있는 퍼포먼스 모드와 더 빠른 로딩, 새로운 포토 모드가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슈트 3종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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