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 ‘전염병 막기 모드’ 출시
2020.11.10 11:4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전염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모바일게임 '전염병 주식회사'가 전염병을 막고 세계를 지키는 새로운 모드를 출시했다.
전염병 주식회사를 개발한 엔데믹 크리에이션은 지난 9일, 전염병 유행을 막는 모드가 들어있는 확장팩 '더 큐어'를 출시했다. WHO(세계 보건 기구)와 CEPI(전염병 예방 혁신 연합), GOARN(국제 유행 경보 대응 네트워크) 등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이번 확장팩은 기존 작품과 달리 질병 진행을 통제하고 사람들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올해 3월 제작이 발표됐다.
플레이어는 이 모드에서 질병을 사냥하기 위해 전 세계에 연구팀을 파견해 1호 환자를 찾아내고, 확산 경로를 추적하는 등 방역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국경 폐쇄나 외출 통제 등의 조치를 취해 질병 확산을 막고 사람들에게 손을 씻도록 지시해가며 전염병 확산을 저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병원에 환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지역사회와 공조해 제대로 된 격리 조치도 내려야 한다. 이를 통해 시간을 벌며 백신을 연구하고 생산·배포해 질병을 근절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전염병 주식회사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분노 바이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전염병을 전 세계에 퍼뜨리고 세계를 멸망으로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으로 인해 전염병의 전파와 진화 과정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전염병 대응의 중요성 등을 역설한 이 게임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임의 개발자인 제임스 본 또한 지난 3월 코로나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25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전염병 주식회사의 전염병 막기 모드는 게임을 구매한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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