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복귀, 데이비드 베컴이 위닝에서 피파로 이적했다
2020.11.19 10:4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위닝 일레븐(PES)에서 피파 시리즈로 이적했다. 게임으로 치면 친정팀 복귀다.
EA는 18일(현지시간), 스포츠를 초월한 선수이자 축구의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과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1년 1월 15일까지 피파 21을 플레이하는 모든 게이머에게 피파 얼티메이트 팀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비드 베컴 아이템이 주어진다. 또한 오는 12월 15일부터는 볼타 모드에서도 베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베컴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피파 21 신규 이미지를 게재하며 "23년 후, 다시 (EA스포츠 피파) 표지로 돌아온 것이 자랑스럽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닝 일레븐 시리즈보다 피파를 더 많이 즐기는 해외 게이머들 역시 이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베컴은 선수 시절은 물론 은퇴 후에도 줄곧 피파 시리즈에 등장해 왔지만, 지난 2018년 코나미와 'PES 레전드 앰버서더' 장기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한동안 위닝 일레븐 시리즈에 독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코나미와 독점 계약이 종료되고 EA 피파 시리즈와 다시 계약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마침내 공식 발표와 함께 등장 시기까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 4에도 아이콘 선수로 데이비드 베컴이 추가된다. 데이비드 베컴은 올 겨울에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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