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 사이버펑크 2077 메타크리틱 91점
2020.12.08 11:3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0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사이버펑크 2077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히는 부분은 거대 미래도시 ‘나이트 시티’를 몰입도 있게 구현했다는 부분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오는 10일 출시되며 이틀 전인 8일부터 국내외 매체 리뷰가 공개되고 있다. 해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사이버펑크 2077은 리뷰 44개에, 전문가 평점 91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메타크리틱에서는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이라는 뜻의 ‘머스트 플레이’ 마크를 획득했다. 보통 80점 이상이면 준수한 완성도를 지닌 게임으로 인식되며 90점 이상은 게이머라면 해봐야 할 수작으로 손꼽힌다.
해외 매체에서 공통으로 긍정적이라 평가한 부분은 2077년을 배경으로 한 거대 미래도시 나이트 시티를 빠져들만한 매력이 있는 장소로 완성해낸 부분이다. 단순히 도시를 멋있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도시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도시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이 결합되어 진짜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인공 V가 되어 나이트 시티를 탐험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다양한 인물을 만나며 나만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살아 있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서 수준급의 게임성을 구축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아예 언급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매체 다수가 공통적으로 꼽는 것은 출시를 앞둔 버전임에도 버그가 많다는 것이다. 사소하게는 총이 공중에 떠 있는 것부터 시작해 진행이 안 돼서 게임을 껐다가 켜야 하는 수준의 오류도 보고됐다. 이에 대해 CD프로젝트레드는 출시 직후 진행되는 데이원 패치를 통해 버그 대부분이 해소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출시 버전에서는 사전 체험에서 지적된 버그가 해결되느냐가 관건이다.
이 외에도 GTA나 엘더스크롤 등 기존 오픈월드 게임과 비교하면 캐릭터 육성, 신체개조, 플레이 진행 면에서 자유도가 낮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손꼽혔다. 주인공 V를 중심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서는 수작이지만, 자유도가 기대보다는 높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좋지만,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작품이라 말할 정도로 혁신적인 게임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5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6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7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8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9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10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