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효과로 7년 만에 최대 분기매출 기록
2021.02.10 10:3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위메이드는 10일, 자사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 2020년 4분기 실적은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출시 및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한 47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2013년 4분기 이후 28분기 만에 최대 매출이다. 한편 영업이익은 미르4 마케팅 비용 등 광고선전비의 증가로 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및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약 1,266억원, 영업손실 약 128억원, 당기순손실 약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비롯한 신작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그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 변화를 보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출시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실제로 국내 매출 89%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는데,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등에 따른 효과다.
2021년 위메이드는 미르4 대만 및 중국 진출, 신작 미르M 출시, 라이선스 및 블록체인 사업 추진, 조이맥스 M&A 플랫폼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사업 강화와 매출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IP 주요 소송 결과에 대한 손해배상금 수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를 대상으로 미르 IP 가압류를 포함한 총 5,000억 원 규모 가압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는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해외 거래소 ‘비키(Biki)’에 상장을 완료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버드토네이도>, <재신전기> 등 신작 게임도 글로벌 출시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조이맥스는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과 윈드러너 IP로 개발한 윈드러너:퍼즐대전을 출시했으며 올해는 신작 모바일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를 시작으로 신규 게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외부의 성공한 개발사를 인수하는 M&A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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