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리진 카페에 지정헌혈 요청 글이 공지로 게재됐다
2021.04.30 12:2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라스트 오리진에서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공식 카페에 개제된 긴급 헌혈 요청을 게임사 측에서 공지를 통해 알리고, 이를 본 유저들이 동참했다.
요청이 개제된 시점은 지난 29일이다. 라스트 오라진을 플레이하는 한 유저가 공식 카페에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이라 지정헌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다. 지정헌혈이란 헌혈하는 사람이 수혈자를 지정할 수 있는 제도로, 위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수혈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후 라스트 오리진 운영진이 지정헌혈 요청을 카페 공지사항으로 올려 이를 본 유저들이 지정헌혈에 동참했다. 카페 공지사항 댓글을 통해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유저도 적지 않았고, 혈액형이 달라서 도움을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거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에 대해 라스트 오리진 운영진으로 활동 중인 스마트조이 오렌지에이드 GM은 게임메카와의 통화를 통해 “처음에 카페에 지정헌혈 요청이 올라왔다는 점을 확인했고,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이기에 가능한 선에서 도움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내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하여 공지사항에 올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렌지에이드 GM은 “많은 사령관(유저) 분들께서 도움을 주시고, 동참해주신 점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후에도 이러한 부분에 운영진 차원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 측에서 헌혈을 요청한 당사자와의 연락을 통해 상황을 체크하고 있으며, 추가 내용이 있다면 이 역시 알릴 예정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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