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합작, 혹한 생존기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나온다
2021.05.07 13:3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혹한의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그린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이 연내 출시된다. 원작을 개발한 11비트 스튜디오와 넷이즈가 합작했고, 지구 최후의 도시를 통치하는 과정을 다룬 기존 플레이 방식을 재현함과 동시에 원작에 없었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다.
넷이즈는 지난 6일 11비트 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프로스트펑크 모바일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프로스트펑크는 극한에 다다른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인 생존자 80명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지구에 남은 마지막 마을을 통치하는 과정을 다뤘다.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모두를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공동체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비윤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프로스트펑크는 플레이어를 윤리와 생존이라는 갈등에 빠트리며 몰입도 높은 재미를 주고, 플레이 후에도 곱씹어볼 만한 주제를 전했다고 평가됐다. 여기에 올해 4월 28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인디게임으로서 괄목할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프로스트펑크 모바일은 앞서 설명한 원작 고유의 게임성을 재현함과 동시에, 종말 후 생존에 몰입도를 높여줄 새로운 플레이 요소가 더해진다. 이번 발표에서는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법률과 길드, 희귀 동물 구급소, 캐릭터 개발 등이 소개됐다.
11비트 스튜디오 프세미스와프 마르샤우(Przemysław Marszał) CEO는 “11비트 스튜디오는 고품질의 의미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한다. 플레이어는 자사 게임을 즐기며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프로스트펑크는 바로 그런 게임이다. 향후 목표는 모바일에서 좋은 경험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다. 넷이즈는 같은 열정을 공유하고, 도전하고 싶어하는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넷이즈 에단 왕(Ethan Wang) 부사장은 “11비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자사 개발력과 운영 및 마케팅 노하우, 그리고 양사가 공유한 인간다움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계기를 만든다는 비전을 토대로 전세계 플레이어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스트펑크 모바일은 올해 iOS와 안드로이드로 발매되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열리는 넷이즈 라인업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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