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오픈과 동시에 70만 동접 찍은 뉴 월드
2021.09.29 11:39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아마존 MMORPG 뉴 월드가 출시 하루 만에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위에 올라서며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 월드는 정식 오픈 전 진행했던 두 번의 테스트에서도 각각 20만 명과 14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달성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정식 출시에는 서버를 전 세계 5개 지역에 맞춰 차례대로 오픈했다. 서버가 열리면서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이 게임으로 뛰어들었고 결국 9월 29일,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국내 시간 오전 10시 기준)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70만 7,230명으로 2위를 달성했다.
다만, 실제 수치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열리는 서버마다 몰려든 많은 유저로 인해 긴 대기열이 생겼는데, 29일 오전 10시에도 대기열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이에 아마존 측은 급하게 서버를 증설하고 기존 서버 용량 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2위로 기록됐지만, 불안정한 서버와 대기열이 해결된다면 동시접속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 월드의 진입으로 기존 TOP 20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제외한 상위권 게임의 순위가 모두 한 단계 하락했다. 중하위권에서는 발하임이 4단계 하락한 15위를 기록했으며 로켓 리그도 18위로 3계단을 내려왔다. 여기에 파이널 판타지 14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전 세계 최고 판매 게임을 보면 정식 출시 5일 전부터 판매량 1위를 유지하던 뉴 월드는 아직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다만, 전일 유저 평가가 등록되기 시작한 초반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지만 29일 오전 10시 기준에서는 '복합적(1만 5,937명 참여, 45% 긍정적)'으로 돌아섰는데,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대기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 외에는 새 DLC를 공개하며 10월 6일까지 할인을 하고 있는 아우터 와일즈가 3위, 5위, 8위를 차지했으며, 공개 테스트 일정을 알린 배틀필드 2042가 4위에 올랐다. 바인딩 오브 아이작 게임 본편과 DLC를 모두 합한 컴플리트 번들이 43% 할인의 힘으로 7위로 진입했으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DLC 립타이드 작전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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