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피부 질감과 배경 스캔하는 장비 2종 도입

▲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12일 사내 비주얼 센터에 신규 장비 라이트케이지와 라이다를 들였다고 밝혔다.

엔씨 비주얼 센터는 게임 및 영상 관련 R&D를 수행하는 전담조직이다. 이번 신규 장비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도입했고, 사실적인 캐릭터와 배경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라이트케이지는 3D 공간 물체를 표현하는 점들과 변수를 뜻하는 3D 지오메트리와 피부 표면 질감 등을 캡처하는 스캔 장비다. 멀티 플래시 조명 156대, 카메라 60대가 동기화되어 다각도의 빛과 화각으로 한 번에 사진 수백 장을 촬영한다. 이를 토대로 잔주름, 모공 등 실제 사람 피부를 세밀하게 구현하고, 얼굴 색상 변화도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라이다는 실측을 기반으로 넓은 장소를 3D 스캔하는 장비다. 초당 100만 포인트에 달하는 레이저 펄스로 물체 표면 정보를 시각화한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까지 최대 1km를 한 번에 스캔할 수 있고, 넓은  배경과 사물을 3D 데이터로 변환한다.

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피부 질감을 스캔하는 라이트케이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건물 등 배경을 실측하는 라이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