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정보 유출했던 직원이 해고됐다

▲ 클로저스는 내부 정보 유출 직원을 징계 해고하고 관계자에게 영구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진출처: 클로저스 공식 홈페이지)

클로저스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것으로 밝혀진 직원이 징계 해고됐다. 아울러, 직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은 유저도 영구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내용은 지난 15일 클로저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클로저스 개발사 나딕게임즈 유병휘 PD는 “해당 직원은 총 6명의 대상자에게 개발자 신분을 노출하고 대외비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하고, 1차적으로 정보를 받은 유저 6인은 영구 게임 이용제한, 2차로 정보를 받은 유저는 90일 이용제한에 처했다.

다만, 유출 정보를 받은 유저 전원에 대한 로그를 조사한 결과 유출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고, 재검증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이 역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공개했다. 우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데이터에 대한 접근 인원을 최소화하고, 정보 접근 승인절차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어서 내부 보안 및 윤리 교육도 1년에 한 번에서 분기별 1회로 늘리고, 정보 유출 및 조사에 대한 내부 핫라인을 구축해 의심사항 발생 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병휘 PD는 “다시금 클로저님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당연히 지켜야 했을 내부 보안에 대해 크나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 개발진 모두 무거운 마음으로 뼈 속 깊이 새기고 반성하겠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가 총책임자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보다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