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ㅊㅊ] 포르자 호라이즌 5 이을 레이싱게임 기대작 5선
2022.02.17 10:03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기대작들의 연이은 폭망 속 혜성처럼 등장한 레이싱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5는 작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게이머 관심을 독차지했습니다. 시기를 잘 탔다는 의견도 있고 이렇다 할 라이벌이 없었다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게임성이 뛰어났기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죠. 포르자 호라이즌 5로 레이싱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와중 올해도 레이싱게임 신작 다수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일부 게임은 벌써부터 게이머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습니다. 2022년 출시될 레이싱게임 기대작, 지금 살펴보시죠.
1. 그란 투리스모 7
시리즈 14번째 작품이자 25주년 기념작, 그란 투리스모 7이 오는 3월 4일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발매됩니다. 서른 개가 넘는 장소와 약 100종에 달하는 서킷이 레이서들을 기다리고 있죠. 여기에 엔진 스왑 기능이 추가된 튜닝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개선되고 추가된 요소들이 많아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카페를 통해 특정 차에 대한 설명 및 배경, 문화 등 각종 정보를 알아볼 수 있고, 뮤직 랠리를 통해 음악을 즐기며 다양한 코스를 달릴 수 있죠. 게임 내 쇼케이스로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듀얼센스에 최적화된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로 실제 레이싱을 하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25주년을 맞아 신규 요소를 꽉꽉 눌러 담은 그란 투리스모 7, 얼른 해보고 싶네요.
2.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솔라 크라운
1987년부터 이어진 테스트 드라이브 시리즈의 최신작, 언리미티드: 솔라 크라운은 후속작 소식만으로 올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래픽이나 볼륨은 앞서 작성한 그란 투리스모나 포르자 호라이즌에 밀릴 수 있겠습니다만,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은 무시할 수 없죠. 대표적으로 카지노와 관련된 시스템의 귀환이 있겠습니다. 이번작 배경인 홍콩과 카지노 시스템이 결합돼 좋은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출시일이 9월 22일로 다소 늦다는 것이로군요.
3. 나노 레이싱
미니카 콘셉트로 드넓은 집안을 달리는 레이싱게임, 나노 레이싱도 올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위에 소개된 게임들에 비하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만, 카트라이더 대저택 맵 실사판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집안을 가로지르는 레이싱카라는 콘셉트가 어우러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죠. 극한의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게임도 좋지만, 과한 속도감에 적응하기 힘든 게이머라면 캐주얼한 집안 레이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포르자 모터스포츠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연이어 대박을 치고 있지만, 사실 정통파는 모터스포츠 시리즈입니다. 여행하는 느낌보다 눈앞에 펼쳐진 트랙을 질주하고 경쟁하는 것에 집중한 타이틀이죠. 원래대로라면 숫자 8이 붙어야 하지만, 무슨 일인지 넘버링 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포르자 호라이즌 5가 보여준 대로 게이머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올해 출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새로운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개될 것 같습니다.
5. 그리드 레전드
그리드 시리즈가 신작, 그리드 레전드로 돌아옵니다. EA가 레이싱게임 개발사 코드마스터즈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죠. 전작 그리드(2019) 평가가 부정적이었기에 다소 부담이 있지만, 전작에서 빠졌던 드리프트 기능을 부활시키고 차를 전복시키는 요소를 넣는 등 부진을 만회하기 위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월드 챔피언십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벌어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관심도를 끌어올렸죠. 신작으로 점점 흔들리는 시리즈 위상을 공고히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 동시에 그 때 그 시절의 손맛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차량을 움직이는 듯한 레이스 드라이버: 그리드(2008)의 감각, 올해도 맛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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