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V10 신화 쓴 T1, ‘페이커’ 포함 선수진 4명 확진
2022.04.04 16:49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스프링 시즌을 전승우승으로 장식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통산 10번째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T1이 시즌 종료와 동시에 코로나 19 여파에 휩쓸렸다. '구마유시' 이민형을 제외한 주전 4인방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난 3일, T1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선수단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발표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로는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케리아' 류민석이 있으며, 코치진 중에선 '모먼트' 김지환 코치가 있다. 함께 경기장에 있었던 '구마유시' 이민형을 비롯해 '에스퍼' 김태기, '폴트' 최성훈 감독과 '뱅기' 배성웅 코치 등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T1은 확진된 선수들과 코치는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오는 9일까지 숙소 내 독립된 환경에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도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T1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2 LCK 스프링 결승에선 단체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한 바 있다. 더불어, '구마유시' 이민형이 우승 직후 사옥으로 돌아와서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기념 회식이 취소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우려대로 다음 날에 해당 선수들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결승 당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선 음성이 나와 극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T1 입장에선 모든 시즌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T1 선수단의 빠른 컨디션 회복도 필요한 상황이다. 4월 중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5월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MSI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T1 측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휴가 기간 동안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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