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둠피스트와 오리사 개편안 공개
2022.04.21 18:0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둠피스트와 오리사가 오버워치 2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플레이어들을 만날 예정이다. 둠피스트는 탱커로 역할군이 바뀌며, 오리사는 모든 스킬이 교체되거나 조정됐다.
블리자드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2에 적용될 둠피스트와 오리사의 개편안을 공개했다. 먼저 둠피스트는 과거 개발진이 언급했던 것처럼 돌격(탱커) 역할군으로 바뀐다. 이에 맞게 각종 우선 체력이 250에서 450으로 대폭 늘어나며, 기본공격인 철권포와 로켓펀치의 공격력은 감소했다.
어퍼컷 스킬이 없어진 대신, 둠피스트의 탱킹을 담당할 파워 블락이라는 기술이 새로 생겼다. 파워 블락 사용 시 둠피스트가 방어 태세로 전환하며, 전방에서 받는 피해를 90% 감소시킨다. 방어해낸 피해만큼 건틀릿이 충전되며, 충전된 만큼 로켓 펀치의 공격력과 밀쳐내는 거리, 이동속도 및 이동 거리가 모두 증가한다. 밀쳐진 대상이 벽에 부딪히면 기절한다.
지진 강타는 살아남았다. 시전 형식은 윈스턴의 점프팩에 조금 더 가까워져 보다 이동기로 사용하기 좋아진 대신, 공중이나 지상에서 모두 일정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든 움직임은 없다. 더불어 적중한 적들을 끌어당겼던 1편과 달리, 적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군중 제어 효과가 바뀌었다. 로켓 펀치와 지진강타를 활용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탱커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궁극기 파멸의 일격은 시전 시간이 짧아지고 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공격력은 전반적으로 약화됐지만, 적중하는 적들에게 둔화 효과가 적용돼 이니시에이팅 수단으로 사용하기 좋아졌다. 기존에는 얕게 밀쳐내는 효과만 있었기 때문에 개인 생존 용도나 둠피스트 개인의 콤보 시작 수단으로만 쓰였으나, 개선 버전에선 팀플레이에 보다 적합해졌다.
오리사는 공격력과 대인 저지력이 크게 좋아졌다. 기존 오리사가 난전과 1 대 1에 약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우선 체력과 방어력이 크게 증가한다. 더불어 기본공격이 탄약을 소모하던 방식에서 열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탄약 소비 없이 계속 발사되지만, 과열되면 3초 동안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보조 발사는 투창으로 적에게 창을 던져 피해를 주는 스킬로 바뀌었다. 적이 벽을 등지고 있을 때 더 많은 피해를 주며 약간의 기절 효과도 가지고 있다.
방어막이 사라진 대신 신규 기술인 창 돌리기가 생겼다. 창 돌리기를 사용하면, 창을 회전시켜 날아오는 투사체를 파괴하고 전방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더불어 전방에 있는 적을 밀쳐내는 것도 가능했다. 이를 활용하면 전방의 적을 압박하고 이니시에이팅을 걸기 전에 적진에 효율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가능하다. 방어 강화에도 효과가 추가됐는데, 기본 무기의 열 발생을 감소시켜 발사 시간을 늘려줌과 동시에 생명력을 125 올려준다. 탱킹 능력은 물론 공격력도 늘려주도록 변한 셈이다.
새로운 궁극기인 대지의 창은 방어 강화 상태가 돼 주위의 적을 끌어당기면서 광역 공격을 시전한다. 기존 우클릭인 '꼼짝 마!' 효과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술이다. 자리야 중력자탄처럼 적을 묶어두는 효과는 없기 때문에 아군들의 재빠른 호응이 중요하다.
둠피스트와 오리사의 새로운 모습은 오는 27일에 진행되는 PvP 테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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