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뇌’ 없어도 이해될까? '다크 소울' 공식 소설 나온다
2022.06.17 17:5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프롬소프트웨어 대표작이자 소울라이크 장르 기원이기도 한 ‘다크 소울’을 원작으로 한 소설이 일본과 미국에 동시 출간된다.
카도카와(KADOKAWA)는 10월 25일, 다크 소울 공식 소설 ‘다크 소울 변명의 가면극’을 출간한다. 다크 소울을 기반으로 하며, 어느 날 지하 묘소에서 눈을 뜬 남자의 여정을 다룬다. 주인공은 이름을 포함해 기억 대부분을 잃었으나 무덤에서 깨어난 망자의 습격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와 함께 본인이 오래 전에 한 번 사망했다는 점을 기억해낸다. 이에 그는 벽에 새겨진 ‘페라노스’를 이름으로 삼고 운명에 이끌려 모험에 나선다.
소설 저자는 미국 SF 및 판타지 작가 마이클 A. 스택폴(Michael A. Stackpole)이다. 스타워즈, 배틀태크 시리즈로 잘 알려진 SF 및 판타지 작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볼진: 호드의 그림자, 코난 더 바바리안, 기어즈 오브 워: 에피라 라이징 등 게임 원작 소설 다수를 집필했다. 이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소설은 2013년에 제우미디어에서 국내 출간한 바 있다.
다크 소울은 커다란 줄기 외에 세부적인 이야기를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주지 않는다. 게임 내에 퍼진 여러 단서를 모아서 전체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을 추론하는 일명 ‘프롬 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다. 이번에 출간되는 공식 소설을 통해 세부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크 소울 공식 소설을 출간하는 카도카와는 만화, 소설, 잡지, 애니메이션 등을 아우르는 일본 미디어 그룹이자 프롬소프트웨어 모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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