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작업 쉬워진다, 스타듀 밸리 개발자 1.6 패치 방향 발표
2022.06.27 10:4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인기 있는 PC 게임은 유저들이 제작하는 모드를 토대로 수명을 연장하기도 한다. 2011년에 출시됐으나 지금도 모드를 토대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대표 사례다. 국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인디게임으로 손꼽히는 스타듀 밸리 역시 유저가 제작한 여러 모드가 있는데, 차기 업데이트에서 모드 작업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스타듀 밸리를 개발한 ‘컨선드에이프’ 에릭 바론은 24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스타듀 밸리 차기 업데이트에 대해 묻는 유저 질문에 대해 답했다. 그는 ‘스타듀 밸리에 1.6, 1.7와 같은 업데이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1.6은 진행되지만 대부분 모드 제작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라며 모드 작업을 더 쉽게 할 것이라 밝혔다. 새로운 콘텐츠도 몇 가지 있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으리라는 설명이다. 이어서 1.7 업데이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현재 에릭 바론은 스타듀 밸리 이후 선보일 차기작 ‘헌티드 쇼콜라티에’를 개발 중이다. 두 게임 간의 연관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에릭 바론은 “연관성이 있지만,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할지는 정하지 못했다. 헌티드 쇼콜라티에가 고유한 정체성을 갖길 원한다”라고 답했다. 헌티드 쇼콜라티에는 초콜릿 가게 운영을 주제로 한 게임이다.
한편, 2020년 12월에 진행된 스타듀 밸리 1.5 업데이트에서 고유한 스토리를 지닌 NPC, 새로운 던전 ‘화산’ 등이 포함된 신규 지역 ‘징거 아일랜드’와 바닷가 농장 ‘비치 팜’, 신규 가축 타조, 새로운 기능인 ‘앉기’ 등이 추가됐다. 1.6 업데이트의 경우 모드 제작 편의성 강화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 콘텐츠에 대한 언급도 있기에 무엇이 추가될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스타듀 밸리는 에릭 바론이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 ‘목장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인디 게임이다. 도시에서의 삶에 지친 주인공이 할아버지가 살던 한적한 농장으로 이사오며 시작되는 스토리를 다룬다. 고전 감성을 살린 2D 그래픽과 농장 경영, 결혼, 낚시, 던전 공략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2,000만 장 이상이며, PC에서만 1,300만 장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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