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라이선스·위믹스 매출 하락, 위메이드 2분기 적자 전환
2022.07.27 09:47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위메이드는 27일, 자사의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으나, 영업손실 33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번 적자 전환의 주 원인은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미르M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와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11월 출시된 미르4는 출시 1년 9개월차에 접어들었으며, 신작 미르M의 경우 2분기 끝무렵인 6월 23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라이선스와 위믹스 플랫폼 매출 역시 기존 게임 매출 하락과 위믹스 DEX 거래 금액 축소로 인해 각각 전분기 대비 35%, 19%씩 감소했다. 미르M은 하반기 중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의 꾸준한 온보딩 계약과 출시를 통해 연내 100개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S급 개발사 투자 성과 및 경쟁력 갖춘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결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난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하여 1,187억원의 수익을 거뒀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알타바(ALTAVA)와 팬시(FANC)도 토큰이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되며 가시적인 투자 성과를 보였다.
올 하반기, 위메이드는 위믹스 3.0 중심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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