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뱅가드 바통 받은 모던 워페어 2, 평가 ‘복합적’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 공개 테스트가 '복합적'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지난 23일 스팀판 테스트를 시작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이하 모던 워페어 2)의 멀티플레이 반응이 좋지 않다. 버그와 게임성에 관해 유저들이 서로 엇갈리는 의견을 보이며 스팀 유저 평가 ‘복합적’을 받고 있다.

모던 워페어 2는 테스트 전까지 공개된 정보들로는 여론의 좋은 반응과 함께 기대감을 모았으나 PC판 테스트가 시작되고 나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장점으로는 총기 장전 모션이 매우 상세하고 발사음도 발전되어 한층 더 총 쏘는 맛이 난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래픽도 깔끔하다고 호평받고 있다.

반면 게임 도중 튕기는 안전성 부분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심할 경우 매 판마다 생겨 플레이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유저 의견이 많아 이전부터 PC판을 담당하는 개발사 비녹스에 대한 악평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성에서는 불편한 UI, 구분하기 어려운 적아 식별 문제와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커진 발소리로 인해 한 곳에 머무르는 캠핑 행위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빠른 런앤건 플레이가 어려워져 게임 템포가 느려진 느낌이라는 반응도 있다.

▲ 모던 워페어 2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지적되는 점이 더 많아 8만 4,500원이라는 가격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고, 26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2만 2,219명 참여 56% 긍정적)’이다. 출시까지 약 한 달여를 남겨두고 있는 모던 워페어 2가 현재 알려진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와 별개로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서 모던 워페어 2가 3위를 기록해 반응과 상반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는 지난 20일 출시된 건설 시뮬레이터가 5위에 올랐으며,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10위를 차지했다.

▲ 9월 26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도 모던 워페어 2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 16만 8,330명으로 6위까지 상승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문명 6, 레인보우 식스 시즈, 토탈 워: 워해머 3가 17위, 19위, 20위를 차지하며 건담 에볼루션, 더 스크롤 오브 타이우, 워프레임이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 9월 26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 (자료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