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콜옵 모던 워페어 2, 동접 26만에 평가 ‘복합적’

▲ 10월 31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 (자료출처: 스팀)

지난 28일 정식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이하 모던 워페어 2)가 동시접속자 26만여 명을 기록하며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다만 접속자 수와 다르게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모던 워페어 2는 10월 초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 들어선 뒤, 2주 전부터 판매 1위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여기에 출시 당일 20만 명을 넘는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뒤, 26만 3,174명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멀티 플레이 스팀판 테스트때에 16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바 있다.

테스트 당시 ‘복합적(56%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정식 출시에도 평가는 ‘복합적(2만 7,480명 참여, 56% 긍정적)’으로 같지만, 특히 혹평받는 부분은 캠페인이다. 리뷰에도 언급된 부분으로, 매력 없는 메인 빌런,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개연성이 사라졌다는 유저의 리뷰가 많다. 여기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장갑병으로 인해 게임 플레이만 답답해져 레벨 디자인도 실패했다며 8만 원이 넘는 가격에 스토리를 보고 사기엔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다.

▲ 콜 오브 듀티 캠페인 크라운 경주로 작전 중 (사진 출처: 콜 오브 듀티 고스트와 프라이스가 소개하는 캠페인 소개 영상 갈무리)

▲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스팀에 등록된 부정적 리뷰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스토리 문제와 더불어 게임 플레이가 곤란할 정도로 튕기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다. 두 가지 원인이 겹치면서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평가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 부분은 평가가 비교적 좋다. 테스트 때 만족했던 타격감과 그래픽, 디테일한 총기 표현, 사운드와 더불어 테스트에서 지적된 발소리와 가시성 문제, UI 등을 개선해 만족스럽게 플레이할 수 있다며 호평받고 있다. 몇몇 치명적 버그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제작진이 빠른 수정을 약속했다. 싱글 플레이를 기다리던 유저라면 구매를 다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동시접속자 순위에서 도타 2가 104만 2,939명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넘어 1위를 기록했다. 더 포레스트는 동시접속자가 7만 4,805명으로 늘어나 12위로 상승했다.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서는 50% 할인 중인 사이버펑크 2077이 2위를 차지했다. 림월드는 할인을 종료했음에도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페르소나 5 더 로열이 10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 10월 31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