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밤의 심령품점, 日 공포게임 '이은날' 신작 스팀 출시

2023.02.01 16:28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일본 호러게임 '이은날'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인 '불길한 밤의 심령품점'이 1일, 스팀에 출시됐다. 작년 12월 22일 제작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후 약 1달 만에 스팀으로 출시됐으며, 한국어 공식 지원도 추가됐다.

이은날 불길한 밤의 심령품점은 슈퍼마켓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여고생 키리타치 유미를 주인공으로 한다. 해당 슈퍼마켓은 최근 들어 도난 물품 수가 많아졌지만, 도둑은 잡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그러던 와중, 같은 시기에 함께 일하기 시작한 후배가 실종되고, 불온한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키리타치의 일상은 점점 공포에 침식되어 간다.

제작자는 "이번 작품에서는 스토리, 비주얼, 음악 모두에 호러 연출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이은날 시리즈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습니다"라며, "캐릭터를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만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간단히 플레이할 수 있다는 이은날 시리즈만의 매력도 건재합니다"고 소개했다.

이은날 시리즈는 인디게임 개발자 아임시안(ImCyan)의 대표작이다. 조작보다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며, 매 시리즈마다 소재는 달라져도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게 유지된다. 주로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이 특정 장소를 돌아다니며 비밀에 접근하거나 사건에 말려드는 과정을 다루며, 특유의 기묘한 그래픽과 스토리가 많은 팬을 모으고 있다.

이은날 불길한 밤의 심령품점은 2,300원에 스팀에서 구매 가능하며, 신작은 DLC 형태로 출시되기에 플레이를 위해서는 이은날 본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