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야 소녀를 그려줘] 어크 오리진, 이집트 암살자가 된 소녀
2023.02.07 09:05게임메카 진석이
최근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툴이 다수 등장했지만, 누구나 고품질 일러스트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코딩에 가까울 정도로 세세한 상황과 요소 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AI 일러스트 프로그램의 현황과 다루기 어려운 점을 재미있게 묘사한 [AI야 소녀를 그려줘] 코너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 작품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입니다

▲ 어쌔신 크리드에 나오는 고대 이집트 암살자가 되어보자! (사진출처: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공식 사이트)

▲ 배경은 어찌저찌 성공한 느낌인데, 허전하군

▲ 뭐야, 왜 폐허가 됐어요

▲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태그의 효과는 굉장했다!!!!!

▲ 고대와 현대가 뒤섞인 SF 도시가...?

▲ 아... 안돼!!

▲ 간신히 성공하긴 했는데, 뭐가 기자 피라미드지?

▲ 불이 켜진, 그리고 파로스의 등대, 왜 각각이야!

▲ 불만 켜라고 했는데 위험한 분위기가 풀풀 풍긴다

▲ 미안, 명령이 어려웠니?

▲ 와! 고양이 여신관이다!

▲ 예기치 않은 수확이다

▲ 두 명으로 나뉘긴 했는데, 뭔가 좀 섞인 느낌

▲ 뭐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가!?

▲ Arm살검이 아니라 암살검!!! 왜 초월번역을 해!

▲ 암살 성공? 아니면 역암살 당했나?

키에에에에엑!!

▲ 평범한 소녀 그림이다

▲ 효과는 놀라웠다!
최근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툴이 다수 등장했지만, 누구나 고품질 일러스트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코딩에 가까울 정도로 세세한 상황과 요소 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AI 일러스트 프로그램의 현황과 다루기 어려운 점을 재미있게 묘사한 [AI야 소녀를 그려줘] 코너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 나오는 고대 이집트의 암살자가 될거야.
"고대 이집트, 암살자, 사막, 피라미드와 소녀를 그려봐"

사막과 피라미드 배경은 성공했고, 넥타이와 벨트엔 이집트 문양이 새겨져 있군.
하지만 암살자나 '고대' 이집트 느낌은 안 드는걸?
"후드, 고대 이집트의 도시, 암살자를 강조!"

고대 이집트의 도시는 흔적만이 남았구나.
나일강이 범람해도 이렇게까지 쓸어버리진 않을 거야!
복장도 후드를 입긴 했지만, 여전히 암살자 느낌은 나지 않아.
이쯤에서 이집트의 암살자를 표현하기 위한 좋은 태그가 있지.
"소녀, 암살자,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좋아! 후드와 장비들이 자동으로 입혀지는군!
본격적인 암살 전에 아까 실패한 고대 이집트 도시에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태그를 넣으면 얼마나 잘 표현되나 확인해보자.
"고대 이집트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저 고층 빌딩들은 뭐지?
마치 고대와 현대의 알렉산드리아가 섞여 있는 것 같군.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니 아주 틀렸다 할 수 없지!
도시 내부엔 피라미드, 파로스의 등대, 원형극장을 미묘하게 닮은 건물들이 있네.
유명한 관광지를 먼저 순방해볼까?
"기자의 대피라미드 꼭대기에 앉아 있는 소녀!"

오 맙소사 파라오시여!
이 모독을 용서하소서!
"기자의 피라미드를 높은 곳에서 내려보는 소녀!"

피라미드가 좀 많네
이래서는 왕가의 무덤이로군
다음은 "불이 켜진 파로스의 등대!"

멀리 보이는 등대, 그리고 빛이 나는 등불.
빛이 나는 것과 등대... 일단 맞긴 하다만
"등불 말고 등대에서 빛이 나오게 해!"

등대 꼭대기에 있는 화로에 불을 붙여서 빛을 낸 것 같은데,
좀 더 가면 등대를 통째로 태워서 빛을 낼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어.
이제 암살을 표현할 시간이다.
암살 목표는 아누비스 대신전의 남자 신관이다.
"아누비스 신관, 그리고 신관을 암살하기 위해 숨어있는 소녀!"

적어둔 특징이 모두 섞였구나!
하긴, 여러 명의 인물이 등장하면 각각에게 개별의 특징을 표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
아마 아누비스 태그 때문에 긴 귀가 달린 것 같아.
그럼 이건 어떨까! "바스테트!"

고양이 여신까지 바로 섞어버렸군
그렇다면 "아누비스, 바스테트 두 개 다 넣으면?"

개냥이!
장난은 여기까지 하고, 내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건 싸우는 구도야.
태그를 다시 쓰자.
"아누비스의 신관과 바스테트의 신관이 서로 싸우고 있다. VS!"

좋아, 두 명이 나오긴 하는군.
특징이 섞여버린 건 어쩔 수 없나...?
"이제 여기에 역동성과 이펙트 추가!"

왼팔을 줄이면 오른팔이 길어지는 기술인가!
다른 작품이지만 한쪽 팔이 긴 중동 암살자 캐릭터가 있었지.
이대로는 어쌔신 크리드와 동떨어진 전투가 될 것 같으니...
"양쪽 모두 암살검(Hidden blade)을 착용한다!"

'Hidden blade' 정확히 적었잖아! 왜 arm살검이 된 거야!
팔이 검이 되었으니 얼굴도 로봇처럼 그린 건가?
이상하게 엇나갔는데 성실하네!
이런건 저번 주 사이버펑크 2077에서 했어야지!

인간을 포기하고 마침내 암살에 성공했다!
그런데 승리한 것은 누구지?
서로 특징이 섞여서 누군지 모르겠어!

마지막으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태그의 위력을 확인해보자.
먼저 평범한 소녀가 나오는 그림을 하나 그린다.

여기에 'Assassin's Creed Origins' 태그를 넣으면...

짜잔!
태그 하나로 배경과 복장을 모두 커버할 만큼 강력한 모습!
여러모로 편리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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