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병동 운영하며 선택 강요받는 '워 호스피탈' 8월 나온다
2023.03.10 11:32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가혹한 선택을 강요하는 프로스트 펑크를 떠오르게 하는 병동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워 호스피탈(War Hospital)'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폴란드 개발사 브레이브 램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워 호스피탈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 내 군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군의관이 되어 복무하는 중이며, 열악한 상황에 맞춰 모든 순간마다 선택이 강요된다.
먼저, 전쟁터에서 실려온 병사를 살릴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가진 자원과 물자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병사 한 명을 살리기 위해 무한정 자원을 투입하기란 어렵기 떄문이다. 전시 병원의 공간은 협소하고, 많은 시설들에 보수와 증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군병원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동시에 병사들을 치료해야 한다.
전시 병동에는 자원과 물자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수색을 통해 물자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전시 수색작전은 큰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 과정에서도 수많은 선택을 강요받는다. 병원에는 부족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신병이 모집되며, 플레이어는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계속 치료를 이어나가거나 전장으로 보내거나 제대시킬지도 선택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다소 가슴 아프지만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도, 비효율적이지만 인간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워 호스피탈은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로 오는 8월 31일 정식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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