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를 가장 많이 죽인 보스는 말레니아, 엘든 링 1주년 통계
2023.03.21 13:13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2022년 최고의 게임으로 뽑혔던 엘든 링이 1주년을 맞이해 전투와 사망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엘든 링 1주년을 기념한 전투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보스 시도 횟수 TOP 5, 죽은 원인, 소환 비중, 사용 주문 TOP 5, 획득 기도 TOP 5가 담겨있다.
먼저 1년 간 엘든 링 유저들은 모두 합쳐 약 60억 번 보스에 도전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시도가 이뤄진 보스는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로, 무려 3억 2,900만 번을 기록했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전체로 놓고 봐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만큼, 많은 유저들이 클리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 ‘끔찍한 흉조 멀기트’가 2억 8,100만 번, 3위 ‘트리 가드’가 2억 7,700만 번, 4위 ‘황금률 라다곤’이 1억 4,800만 번, 5위 ‘별 부수는 라단’이 1억 3,900만 번을 기록했다.
모든 유저는 1년 간 총 90억 번 사망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전체 비중의 69%를 차지한 ‘적과 NPC’였다. 이어 독이나 출혈 등 상태 이상으로 인한 사망이 15%, 추락사가 14%였으며, 다른 유저에 의한 사망은 고작 2%밖에 되지 않았다.
가장 많이 사용된 주문은 ‘암석탄’이었다. 게임 초반부에 얻을 수 있는 주문임에도 소모 FP가 적고 위력도 준수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주문은 ‘쏘아지는 결정’이었으며, 3위는 ‘휘석 돌팔매’, 4위와 5위는 ‘거검진’과 ‘부패 브레스’가 차지했다.
더불어 가장 많이 획득한 기도는 ‘황금 나무의 은혜’였다. 그 뒤를 이어 ‘짐승의 돌’이 2위를 기록했고, ‘황금 나무에 맹세코’와 ‘미친불’, ‘짐승의 생명’이 각각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소환은 약 10억 번 가량 시도됐는데, 이 중 침입 비중은 고작 12%에 불과했다. 이는 침입자가 겪는 난이도가 조금 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엘든링은 이전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자주 나왔던 침입을 통한 숙련자의 초심자 괴롭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입자가 최소 2명 이상을 상대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엘든 링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만 4,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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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백수2023.03.21 15:24
신고삭제말레니아는 2트만에 잡았는데 잡보스한테 수십번은 죽은거 같음...
꽁치2023.03.21 23:54
신고삭제말레니아가 난이도가 참 어려웠구나 싶은게, top5중 하나는 최종보스고, 나머지 셋은 초반부 양학 보스...
초보자 양학구간도 지난 후, 필수도 아닌 보스가 1위라는게 어렵고 재밌는 보스라는 증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