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숲 느낌 나는 시티빌더 신작, 고-고 타운! 공개

▲ 고-고 타운!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동물의 숲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앞세운 마을 건설 신작이 공개됐다. 황량한 마을을 활기찬 관광지로 되돌리는 고정을 다룬 ‘고-고 타운!(Go-Go Town!)’이다.

호주 게임 개발사 프라이드풀 슬로스(Prideful Sloth)는 24일에 열린 퓨처 게임 쇼 스프링 쇼케이스 2023을 통해 자사 신작인 ‘고-고 타운!’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마을 주민과 힘을 모아 낙후된 마을을 발전시켜나간다는 주제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과 귀여운 분위기를 강조한 그래픽, 벌목이나 채광 같은 채집부터 물품배달, 가게 건설, 농사, 낚시 등 생활 콘텐츠 다수가 포함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계인이 마을에 방문하는 이벤트도 발생한다.

▲ 고-고 타운! 발표 트레일러 (영상출처: 프라이드풀 슬로스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어는 시장 역을 맡아 한때 잘나가는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쇠락한 마을을 재건하는 역할을 맡는다. 목표는 마을을 발전시켜 최대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우선 전기톱, 드릴 등을 활용해 나무와 광석 등을 확보해 낡은 건물을 수리하고, 새로운 상점을 건설해야 한다. 어느 정도 시설을 갖췄다면 상점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스킬트리를 개방해 더 큰 건물과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모든 일을 혼자 한다면 버거울 수 있지만 마을 주민들이 이를 도와줄 수 있다. 마을에는 공부, 어부, 벌목공, 농부, 상점 주인, 장인, 배달원 등 여러 NPC가 있으며 이들에게 일을 맡겨 자동화할 수 있다. 생산 및 운송에 대한 자동화 루트를 설계하는 부분은 공장 시뮬레이터로 잘 알려진 팩토리오를 떠오르게 한다.

고-고 타운!은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발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 고-고 타운!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