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스킬 초기화 비용, 50레벨 후부터 큰 폭으로 증가
2023.04.26 14:35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디아블로 4 출시가 다가오며 플레이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스킬 초기화 비용에 대한 것이다.
디아블로 4 아담 잭슨 수석 클래스 디자이너는 폴리곤(Polygon) 등 해외 매체와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초기화 비용에 대해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캠페인을 진행하는 레벨 50까지는 거의 무료에 가까울 정도로 낮지만, 최종 콘텐츠로 갈수록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전작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와 비교하면, 2편보다는 쉽고 3편보다는 어렵게 구성한 셈이다. 디아블로 2의 경우는 난이도별로 1번, 면죄의 증표라는 희귀 아이템으로만 가능했다. 디아블로 3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즉석에서 캐릭터의 스킬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제작진이 2편과 3편의 중간 정도로 스킬 초기화 난이도를 잡은 이유는 빌드를 부담없이 실험하면서도, 캐릭터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디아블로 2의 경우 초기화가 어려워 빌드를 신중히 계획하며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으나, 실험에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 디아블로 3는 스킬 초기화에 대한 부담이 없으나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어 되려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상쇄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에 개발진은 두 전작에서 절충안을 찾았다. 아담 잭슨 수석 클래스 디자이너는 "우리는 플레이어가 판타지와 캐릭터에 몰입하고 그들의 빌드 선택에 무게와 의미가 있기를 원하며, 또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하고 서로 다른 빌드와 판타지와 플레이 방식을 탐구했으면 좋겠다"라며, "두 아이디어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캠페인에서는 획득한 전리품에 캐릭터를 맞춰 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빌드가 우선되며 이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흐름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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