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포트리스·레전드 오브 슬라임, 확률 공개로 바뀌었다
2023.06.19 11:0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GSOK)는 19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을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강령에 따른 것이다. 개정 강령은 기존에 규정하던 캐릭터 뽑기, 장비 뽑기 등 캡슐형 콘텐츠 결과물 개별 확률 공개를 포함해 장비 강화,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합성,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 성공 확률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GSOK에서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 공개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하면 1차적으로 해당 게임 및 사업자에 준수 권고를 하고, 2회 연속이면 경고, 3회 연속이면 미준수 사항 발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OK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2023년 5월 기준으로 미준수 게임 총 12종(온라인 2종, 모바일 10종)을 공개했다.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라스트 포트리스: 언더그라운드, 리본: 사북성 결전, 레전드 오브 슬라임: 방치형 RPG, 모아삼국이 미준수 게임 목록에서 없어졌다.이에 대해 GSOK 측은 라스트 포트리스: 언더그라운드와 레전드 오브 슬라임: 방치형 RPG는 준수로 전환됐고, 리본: 사북성 결전과 모아삼국은 순위권 이탈로 모니터링 범위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5월 기준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게임 비율은 98.1%, 국내 유통사가 유통하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공개 게임 비율은 97.4%에 달한다"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게임의 경우 아직 준수율이 50%대에 머물러 있는 점은 아쉽다. 향후 법적 규제시 이용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해외 게임을 실효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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