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과 컬래버레이션, 디아블로 4 한정판 기타 나온다

▲ 잭슨 디아블로 4 켈리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는 22일, 미국 기타 브랜드 잭슨(Jackson)과 협업한 디아블로 4 한정판 기타를 공개했다. 기타 이름은 잭슨 디아블로 4 켈리로, 잭슨의 파스콸레 캄폴라타노 수석 마스터 빌더가 디자인했다.

켈리는 제프 루미스, 마티 프리드먼, 브랜든 엘리스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이 연주해 온 모델이다. 이번 한정판 기타는 이 켈리를 토대로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잭슨 파스콸레 캄폴라타노 수석 마스터 빌더는 "블리자드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받았을 때, 역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디아블로를 만들어 낸 유능한 아티스트 및 제작자들과 협업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해 매우 흥분됐다”라며, “이번 협업의 목표는 팬들과 개발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어두우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은 순수한 메탈의 감성을 내뿜으며, 디아블로 4의 본질에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프렛보드에 새겨진 ‘IV(로마자 4)’와 ‘룬’ 상징들이 위압감을 더한다”라고 말했다.

디아블로 4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잭슨 디아블로 4 켈리가 디아블로를 상징하는 기타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두껍고 묵직하며, 어둠을 불러내고 적을 처치하기에 탁월한 디자인을 갖췄고, 파괴에 담긴 미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아블로 4 존 뮬러 아트 디렉터 역시 "악마와 지옥이라는 주제는 기타와 디아블로에서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것들 간에 있어 꽤 훌륭한 공통 분모라 할 수 있다"라며, "심사숙고를 거쳐 테마에 어울리도록 선택된 재료와 더불어, 붉은 얼룩과 룬 상징 또 이와 함께 표현된 릴리트의 상징 등을 통해 디아블로 4 켈리는 우리가 게임에서 창조한 세상을 놀라울 정도로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잭스 디아블로 4 켈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및 중동 지역에 한정 수량 출시하며, 잭슨 커스텀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세부 모습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