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지 개발사의 모래 초능력 액션, 아틀라스 폴른
2023.08.03 19:10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더 서지(The Surge) 시리즈와 로드 오브 더 폴른(Lord Of The Fallen)으로 이름을 알린 덱 13은 부위파괴 요소와 소울라이크와 유사한 스타일, 그리고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받았다. 이러한 덱13이 이번에는 기존에 보여주던 선형적인 소울라이크 스타일과 다른 오픈월드 RPG 신작 아틀라스 폴른(Atlas Fallen)으로 돌아온다. 게임은 오는 8월 11일 발매된다. 첫 공개 당시 아름다운 사막 배경과 역동적인 액션으로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출시가 다가온 지금, 과연 어떤 게임일지 살펴보자.
부패한 태양신이 멸망시킨 사막 세계 ‘아틀라스’
아틀라스 폴른 배경은 대재앙으로 문명이 멸망한 사막인 아틀라스다. 풍경은 아름답지만 슬픈 사연을 품고 있다. 부패한 태양신 탈로스가 에센스라는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며 인류를 지배했고, 대지는 말라붙어 사막이 되었다. 신이 가진 능력이 강력했기 때문에 신에게 충성하는 소수만 풍요로운 삶을 누렸고, 나머지는 이름 없는 노예로 살아간다.
주인공은 아틀라스에서 이름없는 노예로 태어났다. 사막을 탐험하던 중 기이한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고, 그곳에서 모래를 조종하는 힘을 가진 건틀릿을 발견한다. 이 힘을 사용하는 ‘건틀릿을 지닌 자’가 되어 노예를 이끌고 탈로스에 맞서 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아틀라스에는 노예와 귀족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지역마다 고유한 스토리와 진영이 존재한다. 게임 소개 영상을 통해 여제를 수호하는 파이터와 솔져 진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주인공이 신과 맞서는 존재로 등장한만큼 적대적인 세력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아틀라스에는 다른 캐릭터가 사는 여러 마을과 도시가 있으며, 주민들에게 의뢰를 받아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기에 스토리 진행, 탐험을 포함한 캠페인 전체를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다.
건틀릿을 활용한 모래 초능력 액션
아틀라스 폴른 플레이 핵심은 건틀릿을 활용한 속도감 있는 움직임이다. 우선 건틀릿의 이동 능력을 활용해 사막 여러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초능력을 활용해 모래를 헤치며 빠르게 질주할 수 있으며, 공중 점프와 대쉬도 된다. 게임 내에는 이러한 이동 능력을 활용해 푸는 퍼즐도 자리한다.
전투 역시 건틀릿으로 만든 무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원본이 되는 무기에 모래를 붙여 강화하는 방식이다. 무기 종류는 도끼 듄클리버, 채찍 샌드윕, 주먹무기 너클더스트 등으로 다양하며, 속도가 빠르지만 약한 약공격과 다소 느리지만 공격력이 높은 강공격이 기본이다. 여기에 약공격과 강공격 버튼을 여러 전투 기술도 발동시킬 수 있다.
전투는 전체적으로 막힘 없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추구한다. 우선 스태미너와 같은 소모 게이지가 없어 연속해서 공격이나 전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중 점프, 대쉬 등으로 공격을 회피하거나, 몸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술로 적 공격을 방어할 수도 있다. 모든 공격과 이동은 공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더 자유로운 액션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투 중 축적되는 특수 게이지 모멘텀(Momentum)이 더해지며 속도감이 배가되는 형태다. 모멘텀이 쌓이면 방어력은 낮아지지만, 캐릭터 공격력이 강해지고 특수한 공격과 강력한 범위 공격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멘텀 수치가 올라가면 건틀릿으로 생성한 무기도 진화하며, 최대로 채우면 강력한 필살기인 ‘섀터링’을 쓸 수 있다. 필살기 역시 무기마다 형태가 다른데, 도끼인 듄클리버는 도끼에 모멘텀 에너지를 씌워 거대한 망치로 만든 뒤, 이것을 내려찍어 광역 피해를 주는 식이다.
모멘텀 게이지 필요량에 따라 1, 2, 3 티어로 구분되는 스킬인 에센스 스톤도 활용할 수 있다. 에센스 스톤은 각 티어마다 액티브와 패시브로 구성되며 최대 3개까지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패시브 스킬은 모멘텀 게이지가 차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방어력을 올리거나 공격력을 높이는 등 각종 버프를 제공한다. 액티브 스킬은 쿨타임이 있으며, 1티어는 모멘텀 게이지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3티어 스킬은 강력하지만 모멘텀 게이지를 2칸까지 채워야 한다. 스킬을 활용해 모래바람을 부르거나, 훨윈드를 돌거나 수류탄을 던지는 등 다양한 공격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거대한 적 ‘모래 망령’을 사냥하고 전리품도 얻는다
주인공이 사막을 탐험하며 마주치는 주된 적은 모래에서 태어나는 '모래 망령(Wraith)'이다. 작은 늑대부터 거대한 늑대 머라우더나 거대 전갈 스파이커, 드래곤 테일위퍼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작은 적은 체력도 낮고 패턴도 단순해서 쉽게 상대할 수 있으나, 별도 이름을 지닌 거대한 적은 공격 패턴이 다양하고 전반적인 전투력이 높다. 아울러 플레이어를 공격해 모멘텀 게이지를 흡수하는 특수한 개체도 있다.
이러한 거대 망령을 상대할 때 활용할 수 잇는 부위 파괴와 약점이 있다. 거대한 적 신체는 여러 부위로 나뉘어 있고, 각 부위 체력이 모두 감소하면 파괴된다. 또한 관절이나 방어력이 낮은 약점이 존재해 이 부분을 공략하면 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여기에 부위 파괴를 하면 더 많은 전리품을 획득할 수도 있다. 전리품으로 여러 에센스 스톤, 우상, 강화재료, 방어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방어구는 부위별로 자유롭게 염색할 수 있으며, 외형을 바꾸는 꾸미기 아이템도 있다. 이어서 강화재료는 융합해 에센스 스톤 스킬을 제작하거나,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
아틀라스 폴른은 오는 8월 11일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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