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겜' 최고봉은 누구? 메타크리틱 올해 최악의 게임 TOP 10
2023.12.20 13:27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메타크리틱 선정 2023 최악의 게임이 발표됐다. 올해 최저점으로 선정된 최악의 게임 1위는 34점을 받은 반지의 제왕: 골룸이다.
메타크리틱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크리틱 선정 2023 최악의 게임을 발표했다. 순위는 메타스코어를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전문 평단이나 매체를 통해 7개 이상의 리뷰를 받은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멀티 플랫폼의 경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플랫폼을 기준으로 삼았다.
10위와 9위는 각각 49점을 받은 가고일 리마스터와 루프 8: 신들의 여름이다. 8위는 48점을 받은 갱스 오브 셔우드다. 헬보이: 웹 오브 위르드는 47점으로 7위에 올랐다. 6위는 43점의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가, 5위는 41점의 테스타먼트: 더 오버 오브 하이 휴먼이 자리했다. 4위는 40점을 받은 퀀텀 에러다.
3위에는 38점인 그레이힐 인시던트가 자리했다. 외계인의 침공을 주제로 한 잠입 생존 호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없는 분위기와 치밀하지 못한 설정 등이 단점으로 언급됐다. 2위는 1992년작 플래시백의 차기작 플래시백 2다. 추억을 되살리기 힘든 수준의 버그와 오래된 시스템, 지루한 플레이 방식으로 “속편의 의미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타크리틱이 선정한 2023년 최악의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반지의 제왕: 골룸이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메타크리틱 평점 34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혹평의 이유에는 플레이가 힘들 정도의 버그, 스토리 설명 부족, 비주얼 등이 주로 손꼽혔다. 이런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풀 프라이스인 5만 9,000원에 판매됐다는 점도 혹평에 한 몫을 했다.
한편, 메타크리틱은 올해 공개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다양한 작품을 메타크리틱 점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메타크리틱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2023 최고의 게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