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2 메타 87점, 프레임 문제 지적
2024.03.21 12:47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오는 22일 출시되는 ‘드래곤즈 도그마 2(Dragons Dogma 2)’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다. 몰입할 수 있는 세계, 훌륭한 전투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래픽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점수가 깎였다.
21일 10시 기준 드래곤즈 도그마 2 PS5 버전 메타크리틱 미디어 평점은 총 56개 매체가 참여해 87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플랫폼은 PC로 총 34개 매체가 리뷰했으며, 90점을 받았다.
가장 크게 호평 받은 부분은 훌륭한 세계와 탐험이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오픈월드가 구현됐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무작위 사건이나 공격해오는 적들로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잘 구성된 세계를 탐험하며 주인공 ‘각성자’ 역할에 온전히 몰입하게 만든다는 부분도 매력요소다. 특히 “좋은 게임에는 빠른 이동이 필요 없다는 드래곤즈 도그마 2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 발언에 동의할 수 있다”라는 극찬도 나온다.
물리법칙을 동반한 탄탄한 액션과 판타지 세계관 몬스터와 전투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오픈월드를 폰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수많은 적들과 싸우고 전투하는 것이 반복적이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그리핀 등 거대 몬스터와 전투가 박진감 넘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점도 호평의 이유다.
다만 다수의 매체가 그래픽 최적화 문제를 지적했고, PC판과 콘솔판 점수 차이도 프레임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PC와 콘솔 모두 프레임이 주기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됐으며, PS5판은 장소와 전투에 따라 30 프레임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PC판 역시 콘솔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마찬가지 상황이다. 드래곤즈 도그마 2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최소 시스템 요구 사양은 30프레임을 기준으로 작성됐고, 권장 사양 역시 부하가 높은 상황에서는 프레임이 떨어질 수 있다고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