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 데뷔작 '롬' 국내외 붐 일으켰다
2024.04.02 17:46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에오스 레드’를 개발한 신현근 PD가 세운 레드랩게임즈가 지난 2월 27일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ROM: Remember of Majesty, 이하 롬)’를 출시했다. MMORPG 베테랑 개발자의 신작인 만큼, 사전예약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출시 초기, 롬은 국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호성적을 냈다. 지난 3월 3일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 출시 일주일 만인 5일에는 2위에 안착했다. 출시 후에도 구글 매출 10위권 안에 꾸준하게 들었으며, 현재는 최고 순위보다는 낮은 9위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ai(data.ai)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국내 구글플레이와 iOS 총 매출은 전체 게임 중 4위였다.
또한 롬은 모바일 MMORPG 주요 시장인 대만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월 3일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3위, 3월 5일은 4위를 기록하며 출시 초반 크게 흥행했다. 지난 1일에는 22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속적으로 매출 10위권을 오갔다. 이외에도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 기준 말레이시아 구글플레이 매출 최대 16위, 홍콩 구글플레이 매출 최대 16위를 기록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실사용자(AU) 역시 동일 장르 최고 수준이다. 데이터.ai(data.ai)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롬 구글플레이 실사용자는 전세계 7만 3,130명 정도다. 동일한 MMORPG 장르 중에서도 높은 수치를 자랑하는 셈이다.
이러한 인기는 지속적인 서버 증설과, 생성 제한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5일에는 신규 서버 드베르그와 아카마 두 개를 추가했다. 최근에도 신규 이용자 수가 많아 2일 기준 레인베이, 안타칸, 세바, 다크빌, 노스링, 린포트, 리베르, 드라카스, 실모르 , 브리든 서버가 신규 캐릭터 생성제한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롬은 지속적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해 게임 내 밸런스 문제와 버그를 수정했다. 출시 초기 지나치게 작은 모바일 UI, 수많은 인게임 버그, 접속 끊김, iOS 실행 문제 등으로 지적 받았다. 이에 레드랩게임즈는 ‘정식 출시 이후 확인된 이슈 안내’ 페이지를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해당 문제들을 모두 기록해 업데이트 중이다.
한편, 작업장과 불법 프로그램 사용 계정 역시 지속적으로 제재 중이다. 짧으면 하루, 길면 이틀에 한번씩 작업장 및 불법 프로그램 사용 계정을 제재해 지금까지 총 15차례 계정을 제재했고, 안내사항이 공지됐다. 이를 통해 영구 정지된 계정은 40만 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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