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배그 모바일 국제대회, 일본 '리젝트' 우승
2024.04.08 13:42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에서 8일 일본 e스포츠팀 리젝트(REJECT)가 우승했다.
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됐다. 총상금 규모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7,000만 원)다.
4월 5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 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의 리젝트가 총 2치킨, 157점을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젝트는 메인 이벤트 첫날 5위로 출발했으나, 2일 차에 71점을 추가하며 1위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날에도 기세를 이이으며 올해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리젝트의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500만 원)다.
일본 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젝트의 우승으로 일본은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4 PUBG MOBILE WORLD CUP)’ 참가 시드를 한 장 더 부여받았다.
2위는 개최국 브라질의 알파세븐 e스포츠가 차지했다. 알파세븐 e스포츠는 1일 차에 선두에 올랐지만, 2일 차에 28점 추가에 그치며 총점 157점으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022년과 2023년 2회 연속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태국 뱀파이어 e스포츠가 총점 139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는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4 PMGO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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