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이번엔 잘 하자"
2024.04.12 17:13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27,225 View
SNS 통합 3,549 View
SNS 통합 3,549 View
서로의 우호를 상징하던 거대한 장식물조차 부수며 결별했던 넷이즈와 블리자드의 관계가 1년 반 만에 회복됐습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주요 게임들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각 게임은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 화해의 배경에는 블리자드의 모회사가 된 마이크로소프트가 크게 관여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넷이즈의 게임을 Xbox 콘솔 및 기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게끔 하면서, 상호 윈-윈 전략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더해 일각에서는 지난 재계약 불발의 원인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전 대표 바비 코틱이 언급된 바 있는데, MS 인수와 함께 그가 사임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태비 님의 "그래 블리자드가 이렇게 망하는 건 보고 싶지 않아"라는 댓글과 마찬가지로, 국내 게이머들도 이번 재진출에 우호적인 편입니다. 호불호는 있지만, 운영에 난항을 겪던 블리자드가 다시 한 번 적극적인 개발 투자를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입니다. 더해 지난 1년여 간 중국 유저의 유입으로 서버 및 핵 이슈를 우려했던 국내 유저들의 걱정이 씻겨 내려간 점도 중요하겠죠.
이번 재계약에 따라 중국 유저들은 다시 한번 블리자드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결별 전 블리자드가 데이터 백업 지원을 해둔 바 있기에, 유저들도 애착을 가지고 키웠던 자신의 계정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죠. 블리자드와 넷이즈는 서비스 재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후에 발표한다고 전했는데요. 짜잔형의 말처럼 정말 세상엔 절대라는 건 없네요.
SNS 화제
- 1 중세 시뮬 매너 로드 출시, 평가 ‘매우 긍정적’
- 2 몰겜 특화 농장 시뮬레이션, 스팀 평가 ‘압긍’
- 3 [이구동성] 잘 만든 드라마, 열 신작 안 부럽다
- 4 심즈 경쟁작 인조이, 운전과 평판 관리도 가능
- 5 [오늘의 스팀] 동접 17만, 매너 로드 100만 판매
- 6 국산 추리게임, 노베나 디아볼로스 후속작 나온다
- 7 트위치 유입 효과, 숲 1분기 영업이익 56% 상승
- 8 타르코프 41만 원 에디션 출시, 민심 '극대노'
- 9 닮았다! 클래시 오브 클랜에 '홀란드' 캐릭터 등장
- 10 아직 과제가 많이 남은, 오리 개발사의 소울 도전
많이본 뉴스
- 1 몰겜 특화 농장 시뮬레이션, 스팀 평가 ‘압긍’
- 2 타르코프 41만 원 에디션 출시, 민심 '극대노'
- 3 중세 시뮬 매너 로드 출시, 평가 ‘매우 긍정적’
- 4 엘든 링 ‘말레니아의 의수’ 실제로 나온다
- 5 [오늘의 스팀] ‘압긍’ 기록한 공포 없는 공포게임
- 6 [오늘의 스팀] 동접 17만, 매너 로드 100만 판매
- 7 심즈 경쟁작 인조이, 운전과 평판 관리도 가능
- 8 [롤짤] '알고도 못 막는다' LCK MSI 경계대상 1호
- 9 아직 과제가 많이 남은, 오리 개발사의 소울 도전
- 10 [이구동성] 잘 만든 드라마, 열 신작 안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