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앤다커, 비판 받던 무료 유저 '장비 제한' 폐지
2024.06.11 16:28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부분유료화 출시 이후 한 차례 논란이 됐던 다크 앤 다커 시스템에 개편이 이루어졌다.
아이언메이스는 11일, 스팀 공지를 통해 긴급 핫픽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핫픽스의 핵심 내용은 무료 유저가 접근할 수 있는 일반 모드 던전에서도 제한 없이 아이템 등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무료 유저들은 최대 ‘전설’ 등급의 장비를 착용하고 던전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단, 형평성을 고려해 별도의 기어 점수 시스템이 도입되며, 기어 점수는 25점을 기점으로 매칭 풀이 구분된다. 기본 매칭 풀은 이전 무료 유저들이 장착 가능한 ‘일반’ 등급 장비 기준에 맞춰져 있으며, 상위 등급 장비를 착용해 기어 점수가 25점 이상인 유저들은 보다 더 어려운 ‘노멀’ 매칭 풀에 배치된다.
이로 인해 기존 무료 유저들이 겪었던 장비 간 격차에 대한 문제는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아울러 이른 파밍을 끝낸 상위 장비 보유 유저와 신규 유저 사이의 격차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함께 아울러 서버 이슈와 사운드 이펙트 버그 등 일부 시스템에도 수정이 이루어지며 유저들은 만족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팀 평가 또한 이전 ‘대체로 부정적’에서 ‘복합적(8,717개 중 52%가 긍정적)’으로 개선됐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10일 스팀 공지를 통해 “우리는 현재 기존 플레이어와 신규 플레이어의 요구 사항을 모두 고려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하며 “여전히 하이롤러 던전에 대한 접근과 캐릭터 슬롯 잠금 해제 기능에 대해 세부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변동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