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다크앤다커 vs 던전본 경쟁 시작

▲ 다크앤다커와 던전본, 비슷한듯 다른 두 게임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다크앤다커가 스팀 판매 중지 등 혼란을 겪을 당시 비슷한 게임이 여럿 등장한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다크앤다커가 다시 스팀으로 복귀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 유사 게임 중 하나였던 던전본 또한 스팀 서비스를 시작하며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스팀으로 복귀한 뒤 테스트 때 인기를 이어오진 못하고 있다. 1달 전 동시접속자 수 5만 7,000명대를 기록한 뒤에는 평균 3만 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무료로 출시됐지만 게임 내 여러 이용에 제한을 걸어 인해 유료 결제를 강요하면서 유저 평가가 ‘복합적’으로 하락한 적도 있었는데, 기존 제한을 상당 부분 완화하며 ‘대체로 긍정적(3만 7,337명 참여, 74% 긍정적)’까지 회복했다.

게임의 특징은 캐릭터의 능력을 살린 리얼한 액션이다. 이동하거나 공격, 상자를 여는 등 모든 움직임에 무게감이 있으며, 가드 범위가 좁아 정확히 막아야 해 몬스터를 상대로도 신중해야 할 정도로 몰입도를 호평받았다.

던전본 또한 원본 격인 다크앤다커와 같이 최대 3인 파티로 몬스터와 경쟁자를 물리치고 보물을 찾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판타지 테마라는 것까지 유사하지만, 파이로맨스, 데스나이트, 크라이맨서 등 던전본만의 독특한 직업이 있으며, 넓은 맵과 속도감을 한층 살린 전투가 특징이다. 좀 더 캐주얼하고 다른 느낌의 게임성을 앞세운 던전본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3만 9,325명을 기록했고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3,784명 참여, 73% 긍정적)’을 받고 있다.

던전본 유저 리뷰에서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얼핏 답답하고 어둡게 느껴졌던 다크앤다커와 비교해 빠른 움직임과 한층 밝은 맵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며 호평이고, 기능적인 제한이 없는 점 또한 환영받아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분위기다.

▲ 두 게임 모두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고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동시접속자 수 또한 비슷하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는 발더스 게이트 3가 9위에 올랐으며, 엘든 링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 7월 22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원스 휴먼이 22만 8,378명으로 증가해 7위에 올랐으며 유저 평가 또한 ‘대체로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발더스 게이트 3 또한 11만 2,973명으로 14위를 차지했고 문명 6가 7만 8,191명으로 19위에 기록했다.

▲ 7월 22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