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데바데 '2 대 8 모드' 1주일 연장
2024.08.09 15:24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출시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의 2 대 8 모드. 뜨거운 인기에 개발진은 모드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8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공지사항을 통해 2 대 8 게임모드를 기존 8일에서 오는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간)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는 "2 대 8 모드에 대한 여러분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종료일 이후에도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2 대 8 모드는 기존 데드 바이 데드라이트에서 살인마와 생존자가 모두 2배로 늘어난 기간 한정 게임모드다. 10명의 인원이 한 맵에서 진행하는 만큼, 맵 크기는 기존보다 넓어졌다. 살인마는 트래퍼, 레이스, 힐빌리, 너스, 헌트리스 5개만 사용할 수 있고, 생존자는 기술(Perk) 대신 4가지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런 2 대 8 모드는 공개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다. 모드가 처음 출시된 지난 7월 25일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10만 명의 유저가 스팀에서 게임을 플레이했다. 유저들 역시 호평을 남겼는데, 생존자는 자신이 노려질 확률이 줄었으며, 살인마는 더 쉽게 생존자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인기에 많은 유저들은 모드를 영구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다만 모드에 수많은 인원이 몰렸고, 생존자와 살인마 선호도의 불균형으로 매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 기본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중 일부는 줄어든 플레이어 수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개발진은 "특별 모드를 영구적으로 유지해달라는 요구를 확인했다"라며, "이 모드에서 살인마 매치메이킹 시간이 다소 도전적으로 오래 걸리지만, 다양한 살인마가 나오고 매력적인 생존자 플레이를 통해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2 대 8 모드는 모든 매치의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모드가 끝난 뒤 결과에 대해 더 자세하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