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없는 공장건설 쉐이프즈 2 출시, 평가 '압긍'
2024.08.18 12:3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15일에 스팀에 앞서해보기로 출시된 공장 건설 시뮬레이션 신작 '쉐이프즈 2(shapez 2)'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공장건설 하나에 집중한 게임성으로, 깊이가 충분하면서 이 장르를 처음 하는 유저가 입문하기에도 적당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쉐이프즈 2는 여러 모양을 지닌 도형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계하는 과정을 다룬다. 도형을 절단, 회전, 결합, 색칠 등을 거처 더 복잡한 모양으로 가공하는 자동화된 공장을 운영하며, 새로운 기술을 개방해 공장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여러 도형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자동화 공장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15일에 출시된 쉐이프즈 2는 18일 정오 기준 스팀 유저 평가 2,045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99%)' 평점을 기록 중이다. 우선 이 게임은 다른 공장건설 게임과 달리 자원 수급이나 전투가 없다. 모든 건물은 무료이며 자원 역시 무한이다. 적이 등장한다거나 시간제한 요소도 없다. 압박 없이 온전히 공장건설에만 집중할 수 있다. 여기에 튜토리얼도 잘 되어 있어 공장건설 게임을 처음 해보는 입문자도 어려움 없이 시도하기 적당하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여기에 제조 라인을 설계하는 부분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단축키 등 시스템도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어 편의성 부문도 준수하다는 평이다. 특히 전작인 '쉐이프즈'를 즐긴 유저들은 편의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공장을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릴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어 제한된 공간에 더 깔끔하게 필요한 시설을 넣을 수 있게 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장건설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전투 등 스트레스 요인 없이 집중할 수 있는 게임성, 이 장르를 해보고 싶은 유저에게는 입문하기 좋다는 점, 전작을 해본 유저에게는 전반적으로 발전된 측면 등이 결합되며 쉐이프즈 2는 해볼 만한 스팀 신작으로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