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에서 탈출해 생존하라, 다잉 라이트 신작 공개
2024.08.21 04:3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다잉 라이트'가 신작으로 돌아온다. 잔혹한 실험에서 탈출한 1편 주인공 카일 크레인의 생존기를 다룬다.
테크랜드는 21일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자사 신작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타이틀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이며, 1편 주인공을 맡았던 카일 크레인의 여정을 다룬다. 그는 13년 간 동물처럼 갇혀 잔인한 실험을 받았고, 그 결과 좀비 DNA와 뒤섞여 괴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배경은 한때 번화했던 관광지인 캐스터 우즈다. 자연 명소, 작은 마을, 산업단지가 자리한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시리즈 특유의 파쿠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적들을 제압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좀비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낮에는 지역을 탐사하고 밤에는 좀비로부터 생존해야 한다.
1편에서 카일 크레인은 바이러스 사태에서 많은 사람을 구했으나 이제는 본인의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2편에서는 전작과 달리 여러 파벌과의 관계 및 경쟁이 주요 요소로 떠오른 바 있고, 이번 신작에서도 다양한 세력이 자리한다. 이 측면에서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는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솔로 혹은 4인팀으로 모험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4륜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잉 라이트 2: 더 비스트는 본래 2편 스토리 DLC로 기획했으나 독립형 신규 타이틀로 노선을 틀었다. 이에 대해 테크랜드는 2년간 작업한 결과 크기와 범위가 너무 크게 달라지며 독립적인 게임으로 만들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추가 금액 없이 무료로 게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는 PC, PS4, PS4,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