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디도스’로 멈춘 T1 방송, LCK “근시일 내 해결”
2025.01.09 12:46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작년부터 이어져온 T1 선수 개인방송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근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발생한 디도스 공격이 다시 발생하며 방송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T1은 지난 6월에도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방송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LCK 또한 디도스 공격으로 경기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대회를 녹화 방식으로 진행하고, 경기가 열리는 롤파크에 오프라인 서버를 도입한 바 있다.
디도스 공격은 기존에는 각 선수단의 회선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었지만, 방어책이 마련되기 시작하자 선수단이 스트리밍 중 만난 팀원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LCK 선수들의 스트리밍은 수익 창출과 함께 팬들과 소통하는 핵심 콘텐츠이기에, 선수 및 팀에 큰 피해를 끼친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지난 8일 진행된 2025 LCK컵 미디어데이에서도 언급됐다. 현장에서 T1 김정균 감독은 "디도스 부분은 저희(T1) 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라이엇에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디도스 문제 해결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 말하며 "많은 부분 진전이 있었다. 여러 시도를 통해 의심되는 부분을 조치하는 중이다. 근시일 내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 문제도 빨리 해결이 돼서 선수들의 방송이나 스트리밍에 지장이 없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한편, 디도스 공격에 대한 피해는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숲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말부터 발생한 디도스 공격으로 콘텐츠 제작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더해 게임을 즐기는 일반 스트리머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던 중 디도스 공격을 받아 방송을 중단하거나, 다른 게임 방송으로 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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