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조작 예측? 소니, 입력 지연 단축하는 특허 냈다
2025.01.16 17:59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950 View
소니가 컨트롤러 입력 지연 시간을 단축하는 AI기술에 대한 특허를 냈다.
소니 특허 WO2025010132는 지난 2024년 6월 13일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에 ‘타임드 인풋/액션 릴리스’라는 부제로 제출됐다. 해당 AI 모델(시스템)은 이용자의 입력이 컴퓨터 게임 내에서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입력 지연 시간이 없도록 한다. 즉 입력을 예측해 전달하는 셈이다.
위와 같은 기술 개발의 이유를 소니는 “게임플레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명령 실행이 지연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조작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현재로서는 위와 같은 컴퓨터 관련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 없다”고 전했다.
입력 지연과 관련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입력 이후 시스템이 이 명령을 처리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지연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용자가 지연을 예측하고 미리 컨트롤러를 입력하면, 시스템 상황에 따라 오히려 명령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실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니는 특허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이 활용된 추가적인 장치나 명령어 처리 과정을 더할 것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방식은 이용자의 모습을 확인하는 센서가 부착된 카메라를 활용하는 것이다. 카메라로부터 이용자의 컨트롤러 입력을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명령을 완료하기 전에 게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식은 컨트롤러 버튼 자체에 추가적인 센서를 부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성된 입력을 수신하고, 명령을 완료한 후, 게임 제어를 지연해 유저가 원하는 적절한 때 작동하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용자 명령을 수행하기 전 추론하는 기계 학습 모델을 활용하거나, 플레이 데이터와 최초 사용자 입력을 학습해 게임을 제어할 시점을 결정하는 방식도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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