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트랜딩 2, 보스전 스킵 후 '소설처럼' 읽기 가능
2025.04.14 15:39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0,190 View

게임 실력이 없어도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모드가 데스 스트랜딩에 포함된다.
코지마 히데오는 지난 7일, 코지10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보스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스킵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지10는 일본 TBS 방송국이 송출하는 라디오 방송으로, ‘코지마 히데오의 최고의 10시를 보내자’의 의미다.
해당 기능은 자신은 나이가 많지만, ‘매우 쉬움 모드’를 만들어준 덕분에 데스 스트랜딩을 클리어할 수 있었다는 애청자의 메시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에 코지마 디렉터는 데스 스트랜딩 2에도 해당 모드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하며, 데스 스트랜딩 2에 등장하는 보스전 스킵 기능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전했다.

해당 기능은 보스전에서 패배한 유저에게 제공되며, 패배 화면에서 다시하기(컨티뉴) UI 하단에 위치한 기능의 버튼을 눌러 보스전을 넘기겠다는 옵션을 선택하면 작동한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유저는 전투 중의 모습과 텍스트로 서술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지마 디렉터는 이에 대해 “’그리고 나는 날아갔다’나, ‘오른쪽으로 후크가 왔다’라는 식의 서술로 (보스를) 쓰러뜨린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커뮤니티에는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엔딩은 그곳까지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보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반면, 찬성하는 측에서는 자신이 구매한 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끔 하는 선택지가 늘어났을 뿐이고, 원하면 누르지 않으면 된다며 이렇게 반발이 많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데스 스트랜딩 2는 오는 6월 26일 PS5로 출시된다. 더불어 오는 12월 6일에는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데스 스트랜딩 스트랜즈 오브 하모니 월드 투어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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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백수2025.04.14 16:35
신고삭제해설 곁들여서 자동전투로 넘겨주는건가?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