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꽉 들어찬 모바일 발 ‘스팀 진입로’
2025.05.02 17:37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얼마 전 스팀 출시된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흥행으로 대두되기는 했지만, 최근 모바일게임의 스팀 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이나 ‘작혼: 리치 마작’ 등 다양한 게임들이 스팀으로 출시된 바 있고, 올해 3분기 중에는 넷마블의 모바일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도 스팀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들이 스팀에 진출하는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수 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증명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다양한 운영 편의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느 정도 최적화에만 성공한다면 스팀 덱이라는 대중적으로 보급된 하드웨어를 통해 모바일 이상의 성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에는 약간의 호환성 검증이 필요하기는 하다지만, 발열, 성능 부족, 튕김 등의 사유로 멀티 플랫폼 게임을 모바일로 구동하기 꺼리는 유저들에겐 무엇보다 긍정적인 요소죠.
물론 스팀이 막연히 장점만 가진 플랫폼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기성 플랫폼을 이용하는 만큼 30%의 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큽니다. 더해 스팀은 PC게임 중심 플레이어들이 많아, 모바일게임 특유의 BM이 짙을 경우 유저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줬던 예시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죠. 또, 기준통화가 달러로 형성되어 있기에 같은 패키지를 구매하더라도 도리어 PC에서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이유로 평가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최근 출시된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봐도 알 수 있는 점입니다.
이전까지 모바일게임의 PC 진출은 자체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거나, 타사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혹은 앱플레이어와 제휴를 맺고 최적화와 자체 맵핑을 지원하는 등이었습니다. 이 방식들에는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수료가 나가는 스팀을 택한다는 것은 분명 스팀만이 가진 독보적인 장점이 다른 점들을 덮고도 남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 하나 절대강자가 없는 모바일게임의 PC포팅 시장에서, 스팀이라는 선택지는 과연 어떤 타개책이 되어줄까요?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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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2025-05-03 03:23
신고삭제인ㆍ기ㆍ작?! 나혼렙 스팀에? ㅋㅋㅋ 바로 거른다
금빛기사2025.05.02 17:48
신고삭제이제는 모바일은 스팀으로 진출해서 꽤나 혼잡해지겠네요
샐군2025.05.02 17:54
신고삭제스팀덱은 판매량이 400만대 정도라 아직 대중적이라고 볼수 없을것 같네요. 근데 요즘 댓글 이벤트 같은거 있나요?
너굴선생2025.05.03 16:55
신고삭제댓글 달면 포션 주는 이벤트 하고 있어요!
hst1112025.05.02 18:29
신고삭제모바일 게임들이 스팀덱으로들어가기 위해 엄청 줄서서 기다려야 될 현실을 보여주고 있네요
드레이번2025.05.02 19:10
신고삭제추가 매출을 기대할만 하니 회사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긴 하죠
근데 모바일도 그렇지만 스팀도 플랫폼 수수료가 쎄서...
쾌적상쾌2025.05.02 19:28
신고삭제모바일은 모바일의 매력이 있는데 컴퓨터로 가버리면 상황이 매우 달라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환경이라던가... 사실상 모바일로 하는 것보다 컴퓨터로 하게되면 모바일특성상 용량절감이라던가 성능향상... 모바일 유저하고 컴퓨터 유저가 만나게 된다면 통신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문제 발생이 되는 지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사용자환경부터 다르기때문에 실력의 차이가 다소 생긴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FPS게임일 수록.. 아니면 작혼 과 마작일번가 같은 게임은 컴퓨터유저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필요한 정보를 옆에 띄어놓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쾌적상쾌2025.05.02 19:30
신고삭제저는 개인적으로 스팀을 매우 좋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구독용이나 그런 라이브러리서비스플랫폼이 매우 불편할 때가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이 없거나 로컬플레이 미지원 및 설치를 완료하지 않으면 제대로 즐길 수 없기도 합니다...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엉클베리2025.05.02 19:35
신고삭제모바일에서 성공을 하면 스팀 진출은 당연한 수순히 되어 가는 거 같네요
베르제다2025.05.02 19:56
신고삭제게임이 엄청 많아졌네요
기회의 폭이 넓어지기를
은하2025.05.02 21:00
신고삭제모바일 게임도 스팀으로 많이 가네요
소불고기2025.05.02 23:01
신고삭제이제 모바일게임과 PC 콘솔 게임의 기준이 희박해져 가는듯..
김단비2025.05.02 23:33
신고삭제와 수수료 30% 쎄네요 ㄷㄷ
아이쿠루2025.05.02 23:41
신고삭제콘솔이고, 모바일고 스팀 맛을 봐버렸군요
라이언소2025.05.02 23:47
신고삭제이제는 스팀으로 많은 게임이 가는거같아여
skyrim182025.05.03 00:38
신고삭제수수료 문제가 있겠지만 게임을 홍보하는 목적이 크다고 봅니다. 일단 스팀은 커뮤니티도 잘되어 있고 게임순위나 화제성도 보기 쉽기 때문에 홍보비가 덜 드니 30%수수료는 게임사도 지출이 있겠지만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결제는 애플 때문에 사람들이 할인하는곳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김호홀2025.05.03 03:08
신고삭제모바일게임의 bm특성상 스팀에 오는게 좋게보이지는않네요
Sparky2025.05.03 03:15
신고삭제걍 대세는 멀티플랫폼
모바일 유저도 잡고 콘솔 pc 유저도 잡고
leo****2025.05.03 03:23
신고삭제인ㆍ기ㆍ작?! 나혼렙 스팀에? ㅋㅋㅋ 바로 거른다
희대의간지남2025.05.03 12:41
신고삭제스팀으로 할바엔 걍 피씨겜하지 머하러 피씨로 모바일겜 돌림???
멕흐로2025.05.03 12:43
신고삭제요즘 모바일게임이 사양이 높다보니 그냥 pc로 켜두고싶긴해요. 그 니즈를 잘맞춘게 스팀진출같네요.
Zl존게임훼인2025.05.03 14:36
신고삭제요는 "BM에 훨씬 까다롭고, 보는 눈도 높은" 글로벌 이용객들이 많은 곳..
새로운 생태계에 새로운 적응이 필요.
검은13월2025.05.03 16:03
신고삭제웃긴거지... 모발로 최적화 못해서 스팀으로 최적화니
모노블로스2025.05.03 16:33
신고삭제요즘 모바일게임은 그냥 단순히 휴대폰에서만 하는걸 넘어서 점점 커지면서 pc게임처럼 변해가는데 이게 사실 하면서도 느끼는거지만 사양이 엄청 높은것도 있고 최적화 문제일수도 있는데 사실 모바일에서 돌리기 부담스러워지는 부분이 더 커지는게 아닌가 싶은데 참.. 뭐라하기 그렇네여..
pc게임도 옛날엔 최적화가 미친수준이였는데 갈수록 pc 성능이 좋아지니 최적화는 대충하고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고
주변성능이 좋아질수록 프로그램도 그만큼 잘 뽑혀야하는데 오히려 대충 만들게 되는것같기도 하고.. 뭐 모두 그런건 아닌데 갈수록 그런 경향이 많아지니 씁쓸하네요
너굴선생2025.05.03 16:55
신고삭제핸드폰 용량 문제 때문에 명조, 원신, 헤븐번즈레드 다 피씨로 플레이 중이에요 스팀으로 진출하는 모바일 게임이 더 많아졌음 좋겠어욥
최고가될래2025.05.03 17:46
신고삭제깜도 안되는 모바일 게임들 올릴라면 스팀에서 심사 빡시게 했음 한다.
비넬피2025.05.04 00:12
신고삭제크로스플랫폼이 많아지다 보니, 아무래도 풀이 많은 곳이 좋긴 할 듯
스토야2025.05.04 10:01
신고삭제스팀 너네는 정말 굿
드림캐스트2025.05.04 10:25
신고삭제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를 고려하는것 같네요.
다온2025.05.04 11:16
신고삭제모바일도 스팀에 진출해서 다양성이 더 커질 것 같아요.
meath2025.05.04 18:53
신고삭제성공적으로 운영에 성공하고 있는 게임IP로 멀티플랫폼 출시로 안정적인 수익과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일수 있다는 게임기업으로서 바람직한 전략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슈해모2025.05.04 19:37
신고삭제모바일게임도 스팀에 출시 되는 군요
무협객2025.05.04 19:58
신고삭제모바일게임이 스팀으로 많이 진출하네요 그런데 게이머들이 스팀에서 모바일게임을 많이 할까요? 스팀에 그 수 많은 게임이 있는데 말이죠..
라이언소2025.05.04 23:37
신고삭제궁금한건 스팀에서도 가끔 오토 게임에 가까운 모바일 게임들 소식이보이던데 ......
군두니2025.05.05 00:24
신고삭제스팀덱 이용하면 성능도 괜찮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더쉽게 노출될수있다는 점이 엄청난 장점일 듯
Wh2025.05.05 02:41
신고삭제자체클라이언트 중요하긴 함 언제까지 블택이야
이좌2025.05.05 07:41
신고삭제이식이 잘 되면 좋겠지만 ... 반대의 경우 성공 하는 걸 몇 번 본 거 치고는 기존 모바일을 PC 이식한 성공 사례가 당장 떠오르질 않아서 좀 그렇네요.... 이미 모바일 방식이 적응된 사람들은 휴대성이 좋은 걸 두고 (요즘은 폰 성능도 워낙 좋으니) 굳이 PC로 넘어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 같고.. 애초에 출시 때부터 멀티플랫폼으로 나왔으면 모를까.. 수수료 30%를 지불해서까지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발전을 해나가는게 기존 유저층을 더 튼튼하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동네백수2025.05.08 16:08
신고삭제뭐... 매번 최신폰을 사긴 빡세니 스팀덱 같은 기준 잡고 최적화 해주면 좋기야 하죠
BM이야 어차피 하던 사람이 구동장치만 바꾸는거니 그러려니 하면 되고
김단비2025.05.09 12:21
신고삭제스팀 수수료 30% 너무 빡세네여
유도리2025.05.11 11:52
신고삭제모바일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이렇게 스팀 플랫폼으로 발을 들이는 모바일 게임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추세인가 보네요. 대부분의 게임을 PC로만 하는 유저 입장으로선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