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스팀 지역차단 '퍼블리셔와 논의 중’

▲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6월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에 돌입한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이 주요 플랫폼인 스팀에서 130여 개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퍼블리셔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슈가 불거진 시점은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다. 이번에 스팀에서 지역차단이 된 국가는 소니가 PSN 연동이 필요한 게임을 차단했을 때와 동일하다. 다만 스텔라 블레이드는 먼저 출시된 PS5버전도 PSN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했다. 연동할 경우에 의상을 얻을 수 있었으나, 전체 콘텐츠를 즐기는 데는 제한이 없었다.

아울러 시프트업은 2025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을 스팀을 통해 글로벌에 출시하는 것을 2분기 주요 포인트로 소개한 바 있다. PC버전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이번 지역차단은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라 할 수 있다.

▲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제한 지역 (자료출처: SteamDB)

이에 대해 시프트업 측에서도 17일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스팀 지역차단 대응 현황을 알리며 자체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앞서 밝힌 바와 같이 PSN 연동은 전적으로 선택사항이며 필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PC와 PS5버전은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PS5로 먼저 게임을 구매한 유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어필했다.

아울러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에 적용된 DRM(불법복제 방지 프로그램)에 대해 자체 테스트 차트를 공개하며 DRM 적용과 비적용 버전이 비슷한 프레임 속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저 모드 역시 제한 없이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 스텔라 블레이드 DRM 적용/미적용 프레임레이트 비교 (자료출처: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X)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게임 본편, 게임 재화, 외형 아이템 특전, 니어: 오토마타 DLC, 승리의 여신: 니케 DLC가 포함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 DLC에는 신규 보스 홍련과의 1 대 1 전투와 이브의 새로운 의상, 헤어스타일, 노래가 포함된다. 아울러 사격장 미니 게임과 의상/아이템/꾸미기 요소를 구매할 수 있는 신규 상점, 낚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6종이 더해진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은 오는 6월 12일에 발매된다. 본편만 있는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 2,800원, 특전이 포함된 컴플리트 에디션은 8만 3,800원이다.

▲ 스텔라 블레이드 '승리의 여신: 니케' DLC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