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시 맞춰, 서든어택 영상도 완성도 높였다
2025.06.02 15:3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넥슨게임즈는 최근 서든어택에 그래픽 리마스터를 준비 중이다. 작년 12월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기존 주피터 엔진을 발전시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선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스팀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국내에서는 익숙한 게임이지만, 스팀에서는 다소 낯선 작품이다. 따라서 게임을 알리는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영상에서도 품질을 높인 비주얼을 앞세워 색다른 이미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서든어택 영상 팀이 최근 여러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도 영상을 통해 업데이트와 이벤트 소식, 신규 캐릭터와 무기 소개 등 게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여기에 다양한 시네마틱, B급 감성을 접목한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유저 소통 및 게임 경험 확장에도 영상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서든어택 영상팀은 프로모션 영상, 시네마틱 영상, 바이럴 마케팅 영상 등을 제작한다. 작년에 만든 서든어택 영상은 총 41건에 달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디렉터 쇼케이스와 라이브 방송 관리도 담당한다. 최근에는 게임에 몰입감을 더해줄 수 있는 시네마틱 영상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서든어택 캐릭터 콘셉트에 맞춘 테마 음원과 연출이 결합된 뮤직비디오 형태의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서사와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지난 1월 공개되어 조회수 44만 회 이상을 기록한 '2025 서든어택 시즌 1: 아드레날린'이다.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차량 추격’ 장면을 도입했다. 주인공이 작전 수행을 위해 질주하는 장면을 속도감 있게 연출하여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도루코 면도기와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제작한 '털밀어택: 서든어택 X 도루코'도 있다. 서든어택 대표 캐릭터인 브래드와 잔호크를 활용해 B급 감성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가수 유정석의 음색이 더해지며 '웃기면서도 멋진 영상'으로 평가됐다.
서든어택 영상팀은 창의적 연출을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언리얼 엔진 5 활용이다. 서든어택 자체는 주피터 엔진으로 개발됐지만, 영상팀은 최신 영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를 영상 제작에 도입했다. 여기에 내부적으로도 자유롭게 도전하고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획/제작/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을 제작자가 주도적으로 이끌며 창작에 몰입하고 본인의 색깔을 영상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서든어택 영상팀 허남은 팀장은 "서든어택 영상팀에서는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영상 제작자로서 폭넓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허 팀장은 "서든어택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된 만큼 앞으로는 영상 퀄리티를 한 단계 높여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에 스팀으로 출시하는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Sudden Attack Zero Point)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서든어택과는 독립된 별개 타이틀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함께 글로벌에 맞춘 새로운 무기 구성을 선보인다.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NS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소울라이크 신작 명말 ‘압도적으로 부정적’
-
2
김용하 PD "미소녀게임 'AI 딸깍'으로는 못 만든다"
-
3
불쾌한 뒷맛 남긴 소울라이크, 명말: 공허의 깃털
-
4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전투 없이 살아가는 '니발리스'
-
5
송하나도 공략 대상, 오버워치 미연시 새 버전 中 출시
-
6
'선생님' 위한 공간, 블루아카 첫 상설 카페 용산에 열린다
-
7
얼마나 진짜 같으면! 데스 스트랜딩 스샷으로 성인 인증을
-
8
국내 논란 불구,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900만 유저 돌파
-
9
[순위분석] 마비노기 모바일의 백어택, 로스트아크 위기
-
10
출시 두 달, 엘든 링 밤의 통치자 '2인 플레이' 온다
Shiki2025.06.02 17:08
신고삭제서든어택은 글로벌에서 뭐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함.
애초에 국내에서도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고, 해외에서는 다른 fps랑 스타일 자체가 다름.
밀리터리 fps라곤 하지만 너무 캐쥬얼한 느낌이 강함.
연예인이나 개그 요소 제외하고도 게임 플레이 자체가 단조롭고 가벼운 느낌.
굳이 더 잘 나오고, 탄탄한 계보 가지고 있는 콜옵, 카스 같은 게임 놔두고 해외 게이머들이 서든 찾을 이유는 없을듯.
그렇다고 거기에 맞게 만들면 더 경쟁력 없을거고.
skyrim182025.06.02 22:19
신고삭제일단 총이 샷을 치고 올라오는게 국내게임과 해외 FPS는 많이 다르더군요. 카스 한번 해봤을때 바로 앞에서 아무리 총을 쏴도 안 죽는던데 바닥까지 내려야 한다고 해서 흐음 해외에서는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