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기후 교육 프로그램 '클라이멧 스테이션' 무료 배포

▲ 클라이멧 스테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SIEK)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기후 변화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클라이멧 스테이션(Climate Station)'을 PS5 및 PS VR 2로 무표 배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IE가 유엔환경계획(UNEP)이 후원하는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며 추진됐다. 게임 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SIE는 가상현실 기술과 게임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기후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 클라이멧 스테이션 출시 영상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클라이멧 스테이션은 수십 년간의 기후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연간 기후 △관측 △예측 △설명 라이브러리 총 4가지 체험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구름과 폭풍의 흐름을 타임랩스로 관찰하고, 1901년부터 현재까지의 기온과 이산화탄소 농도, 해수면 상승 등 데이터에 기반한 관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100년까지 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지구 환경 변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고, 전문가가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기후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게임은 PS5와 PSVR 2 기능을 활용한다. PS5에서는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를 활용해 기후 데이터를 조작하는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PS VR 2를 이용하는 경우, 컨트롤러로 지구를 직접 만지고 회전시킬 수 있다.

▲ 클라이멧 스테이션 스크린샷 (사진제공: SI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