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유럽연합 규제에 대응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닌텐도 스위치 2 설계를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지며, 이 변화가 한국 시장에도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소식은 2027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인 ‘EU 배터리 규정’에서 시작됐다. 배터리를 사용자가 일반적인 도구로 교체할 수 있는 단순화된 구조를 의무화 하고, 배터리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 닌텐도 스위치 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한국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가 유럽연합 규제에 대응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닌텐도 스위치 2 설계를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지며, 이 변화가 한국 시장에도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소식은 2027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인 ‘EU 배터리 규정(EU Batteries Regulation)’에서 시작됐다. 배터리를 사용자가 일반적인 도구로 교체할 수 있는 단순화된 구조를 의무화 하고, 배터리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폐 배터리 수거와 원자재 회수율을 높이고, 새 배터리에 재활용 원료의 사용을 의무화한다. 새롭게 추가된 해당 규정은 스마트폰, 전자기기 등 이동식 전자제품의 배터리 등에 적용된다.
다수의 해외 매체는 해당 규정을 근거로, 닌텐도가 최신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2의 재설계를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도 디자인을 일원화할 것인지에 대한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생산 효율성 등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 강화된 글로벌 환경 규제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구조와 디자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본체와 함께 조이콘의 구조에도 소폭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한국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대중에 공개된 여러 분해 후기에 따르면, 기존 닌텐도 스위치 2 내 배터리는 접착제를 써 고정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는 정식 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일이 드물지만, 배터리 재조립 시 접착제 재부착이나 주변 부품 오염 우려로 인해 가정 내 수리는 사실상 어려운 편이었다.
하지만 EU 규제에 맞춰 내부 구조가 변경될 경우, 닌텐도 스위치 2 본체와 조이콘의 성능 저하가 발생하더라도 수리 접수나 폐기가 아닌 자가 수리라는 선택지가 생긴다. 이에 집에서도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 콘솔을 분해하고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어, 구매 시점과 관계없이 일관된 플레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2가 현재 배터리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방법이 생긴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한편, 이번 EU 배터리 규정 변경으로 인해 다수의 휴대용 콘솔과 UMPC 등 휴대용 전자제품 전반에도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