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작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동일한 세계관, 동일한 배경에서 펼쳐진다. 사용자는 오염된 던전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고유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몬스터를 물리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보물을 발굴하고 최적의 카드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적인 게임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은 원작과 같다. 다만, 원작에서 탑뷰로 바라보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세계를 1인칭 시점에서 탐험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전혀 다른 게임성을 선보인다
▲ 뱀파이어 크롤러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본격 '뱀서류'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작품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뱀파이어 크롤러: 더 터보 와일드카드 프롬 뱀파이어 서바이버(Vampire Crawlers: The Turbo Wildcard from Vampire Survivors, 이하 뱀파이어 크롤러)'가 4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원작 특유의 전투적 쾌감을 유지하면서도 캐주얼한 방식의 턴제 덱빌딩과 로그라이트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특징인 던전 탐험형 RPG다.
이번 신작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동일한 세계관, 동일한 배경에서 펼쳐진다. 사용자는 오염된 던전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고유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몬스터를 물리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보물을 발굴하고 최적의 카드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적인 게임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은 원작과 같다. 다만, 원작에서 탑뷰로 바라보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세계를 1인칭 시점에서 탐험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전혀 다른 게임성을 선보인다.
▲ 뱀파이어 크롤러 게임플레이 프리뷰 영상 (영상출처: 폰클 공식 유튜브 채널)
턴제 방식과 로그라이트의 결합
본 게임은 '터보 턴'이라는 명칭의 독자적인 체계를 도입하여 전투의 속도감을 극대화하였다. 사용자는 본인의 성향에 따라 긴 시간을 들여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하거나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신속한 속도로 턴을 넘기며 진행할 수 있다.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전투의 결과는 정확하게 산출되므로 사용자의 조작 속도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도를 탐색하며 조우하는 적들을 처치하고 캐릭터의 역량을 육성하는 과정에는 로그라이트 특유의 무작위 요소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익숙한 구조의 던전이라 할지라도 매번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며 덱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상식을 벗어날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조합을 찾아내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는 원작에서 보여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성장 구조를 계승한 결과다.
이 게임은 단순한 카드 게임을 넘어선 초고속 던전 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카드를 운용하며 전투를 주도하게 한다. 덱 빌딩의 전략적 묘미를 살리는 동시에 하이퍼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신속한 전개 방식을 채택하였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강력한 카드 구성을 통해 던전을 돌파하며 세상을 뒤흔들 정도의 파괴적인 연쇄 공격을 폭발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뱀파이어 서바이버 세계를 1인칭으로 탐험한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게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아르카나 체계
아르카나 시스템은 단순히 캐릭터의 수치를 보정하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게임의 근간이 되는 규칙 자체를 완전히 재정립하는 핵심 장치다. 사용자는 새로운 던전 탐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점술가를 방문하여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던전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아르카나 상자를 통해 추가적인 능력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택한 아르카나에 따라 게임의 양상은 판이하게 달라지며 이는 매번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는 원동력이 된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게임의 메커니즘을 사용자에게 유리하게 비트는 방식은 뱀파이어 크롤러만의 독창적인 요소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평범한 카드 구성을 통해서는 불가능한 변칙적인 전술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아르카나는 던전 내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수한 상자에서 얻게 되는 아르카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게임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아르카나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덱과 어떻게 조화시킬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최적의 탐험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
▲ 원작 시스템을 따라가는 다양한 조합 시스템도 여전하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구체적인 아르카나의 사례 중 하나인 체인 링크는 콤보 시스템의 제약을 제거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턴이 종료될 때 콤보 배수가 초기화되지만 이 능력을 보유하면 배수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턴이 거듭될수록 천문학적인 수준의 배수를 기록하며 적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방어 중심의 카드를 공격 수단으로 변모시키는 쉴드 배시 역시 주목할 만한 능력이다. 본래 공격력이 존재하지 않는 파란색 방어 카드에 공격 속성을 부여하여 캐릭터가 보유한 전체 방어 수치만큼 전열의 적들을 타격한다. 이는 최선의 방어가 곧 최선의 공격이라는 전략적 격언을 게임 내에서 실질적인 수치로 구현하여 방어 위주의 설정에서도 높은 화력을 투사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와 같은 특수 능력들은 전통적인 카드 게임의 문법을 파괴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한다. 수비적인 자원이 공격 자원으로 전환되거나 일시적인 강화 효과가 지속적인 위력으로 치환되는 과정을 통해 전투의 양상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사용자는 이러한 아르카나의 특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들을 수집하여 승기를 잡아야 한다.
▲ 뱀파이어 서바이버에서 익힌 지식들은 여전히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연쇄 효과를 통한 압도적인 전투
여러 개의 아르카나를 중첩하여 사용하면 전장은 더욱 혼란스럽고 파괴적인 상황으로 변모한다. 예를 들어 '앤 어나더'라는 아르카나는 이번 턴에 이미 사용했던 카드를 다시 낼 때 비용을 면제해 준다. 이는 동일한 자원을 반복해서 사용하더라도 마나 소모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 카드 사용의 빈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여기에 매 턴 시작 시 아군 캐릭터들의 모든 트리거 능력을 비용 없이 활성화하는 '메이크 어 씬'을 조합하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된다. 영웅들이 자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쏟아내는 가운데 사용자는 자원 소모 없이 강력한 카드들을 연달아 배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조합은 적들이 대응할 틈조차 주지 않고 아군이 일방적으로 공세를 몰아붙이는 압도적인 전투 환경을 조성한다.
강력한 아르카나들의 결합은 게임 내에서 일종의 카오스 상태를 유발하며 이는 사용자에게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마나의 제약에서 벗어나 카드를 난사하고 영웅들의 능력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과정은 뱀파이어 크롤러가 추구하는 핵심적인 재미 요소다. 사용자는 이러한 조합을 찾아내고 완성함으로써 던전을 정복하고 강력한 적들을 효율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