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마지막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 주역은 ‘로스트아크’다. 지난주보다 5계단 높은 7위에 자리하며 2개월 만에 TOP 10에 복귀했다. 다만 기세와 반대로 민심은 미묘하다. 가장 큰 부분은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는 밸런스 패치다. 특정 클래스만 혜택을 보고 장기간 소외된 직업이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유저 다수가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MMORPG 중에도 난도 높은 레이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클래스의 강함과 약함은 레이드 공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 주역은 ‘로스트아크’다. 지난주보다 5계단 높은 7위에 자리하며 2개월 만에 TOP 10에 복귀했다. ‘차원술사’ 등장을 앞두고 아이템 레벨 1,660을 즉시 달성할 수 있는 점핑권 증정 등 신규 및 복귀 유저를 겨냥한 성장 지원 이벤트를 선보여 여름 업데이트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실제로 주요 지표 중 PC방 이용량 상승이 뚜렷하게 드러났고,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게이머 사이에서도 사람이 늘어났음이 체감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여름 업데이트는 이제 막을 올리고 있다. 7월 8일 출격을 예고한 차원술사에, 8월과 9월에 각각 신규 레이드가 예고됐다. 이에 맞춰 카제로스 4막과 종막까지 혼자 즐길 수 있도록 싱글 모드가 확장됐고, 카제로스: 종막 하드 난도도 낮춘다. 이번에야말로 어렵사리 확보한 유저를 떠나보내지 않고 안착시키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느껴진다.
다만 기세와 반대로 민심은 미묘하다. 가장 큰 부분은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는 밸런스 패치다. 여름과 겨울 주요 업데이트마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캐릭터와 클래스’를 가장 큰 콘텐츠로 선보여왔고, 그로 인해 플레이 가능한 클래스 수는 29개까지 늘어났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밸런스 조정은 어렵겠으나, 특정 클래스만 혜택을 보고 장기간 소외된 직업이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유저 다수가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MMORPG 중에도 난도 높은 레이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클래스의 강함과 약함은 레이드 공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많은 자금과 시간을 들여 육성한 클래스가 레이드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다면 유저 입장에서도 게임에 대한 애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양적인 부분을 늘려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밸런스 패치와 같은 내실도 꼼꼼하게 챙겨야 더 길고 멀리 나아갈 수 있다.
▲ 7월 8일 등장하는 차원술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싱글 패키지임에도 5개월, 잘 버티고 퇴장한 붉은사막
싱글 패키지게임은 PC방 이용량이 많지 않아 게임메카 인기순위 대결에서 크게 불리한 편이다. 이러한 조건에도 1월 말부터 5개월간 순위권을 지키며 남다른 저력을 보여줬던 붉은사막이 6월 마지막 주에 이탈하며 작별을 고했다. 출시 후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는 30위였고, 발매 이후에도 장기간 이목을 집중시키며 4월 말까지 30위대를 유지했다. 싱글 패키지임을 고려하면 지구력이 남달랐다.
그간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개인방송 시청 수였다. 전반적인 짜임새는 다소 아쉽지만 방대함 측면에서는 대적할 게임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인터넷 방송 및 영상을 통해 각종 콘텐츠가 발굴되며 장기간 입소문을 탔다. 여기에 패치를 통해 주요 문제점을 개선하며 여론을 반전시켰다. 3분기로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DLC 출시를 발판으로 삼아 하반기에 재입성도 기대해볼 법하다.
중위권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10계단 상승해 17위에 자리했다. 포털 검색량, PC방 이용량, 개인방송 시청 수까지 모든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최고 레벨을 100까지 개방하며 콘텐츠를 보강한 시즌 2 업데이트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데이트 당일이었던 6월 26일에 던컨, 데이안 등 인기 서버에는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유저가 몰렸다.
하위권에서는 디아블로 3가 6주 만에 37위로 복귀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39시즌이 시작되며 네팔렘 다수가 3편으로 돌아왔다. 디아블로 2와 4의 순위가 연이어 떨어졌는데, 새 시즌 맛을 보기 위한 유저 이동을 순위에서도 느낄 수 있다. 시즌을 토대로 2편부터 4편까지 정석 넘버링 타이틀 3종이 순위를 휘젓는 디아블로의 여정은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 4의 경우 7월 1일 14시즌이 개시되기에 다음 주에 큰 반등이 예상된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