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의 일본 테라 탐방기, 할로윈의 추억을 만들자!
2011.11.04 20:25hoonpil
일본의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극작가의 ‘일본 테라 탐방기’! 지난 시간엔 영주, 전장 시스템 업데이트, 테라를 새로운 시각에서 즐기는 나리키리 플레이, 그리고 하늘을 나는 고래를 근접 촬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상 등 일본 테라의 특색있는 소식을 소개했다.
파멸의 마수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진화[Evolution]가 한국 테라에 적용된 시기에, 일본 테라에서는 할로윈 이벤트가 진행 되었다. ‘할로윈의 추억을 만들자’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이벤트는 적용 전부터 일본 유저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과연 이 이벤트는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공식 이벤트 외에 유저가 기획한 이벤트는 없는지 ‘극작가의 일본 테라 탐방기’를 통해 일본 테라의 현재 모습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지...지금.....E니?
▲ 한국의
운영진에게도 미리 말해두고 싶다
‘할로윈의 추억을 만들자’ 이벤트, 일본 테라의 모든 유저가 모였다!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한 ‘할로윈 추억을 만들자’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은 사탕과 호박파이 회복 아이템, 염색약 세트 등을 무료로 제공 받았다. 하지만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이 아이템들이 아닌 ‘기념촬영으로 할로윈의 추억 만들기’였다. 30일 이벤트 선물로 얻을 수 있는 ‘집에서 만드는 알리 자린 염색약 세트’, ‘집에서 만드는 잇꽃 염색약 세트’를 이용하여 자신의 장비를 염색한 뒤, 할로윈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포라엘리누, 마녀의 성1층 중앙 로비’로 찾아가면 운영팀이 직접 기념 촬영을 해주는 이벤트였다.
이로 인해 10월 30일 마녀의 성은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엘린 캐릭터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서버도 있어 기념촬영 당시 테라를 즐기는 모든 유저가 마녀의 성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흥미
있는 사진이 기대되었지만 운영팀에서 기념 촬영 사진을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지금 당장은 확인 할 수 없었다. 공개 되는 대로 다음 일본 테라 탐방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 단체
아만 댄스
▲ 서버의
전 인원이 다모인것 같다
▲ 모여서
따로 유저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유저가 만들어가는 댄스 축제! ’신성 포포리 왕국’ 길드 ‘고양이 남작’
일본 테라 아룬 서버 게시판에 유저가 직접 기획한 흥미로운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 바로 신성 포포리 왕국 길드 ‘고양이 남작’이 주최하는 ‘포포리 & 엘린 리케이션 댄스 이벤트’로 포포리와 엘린 종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일종의 축제 이벤트다. 9월25일 ‘제1회 포포리 & 엘린 리케이션 댄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많은 일본 테라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10월 22일 ‘제2회 포포리 & 엘린 리케이션 댄스 이벤트’가 진행 되었다.
2회의 경우 포포리와 엘린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도 참가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완화, 1회보다 훨씬 많은 유저가 참가해 다양한 종족이 광장에 모여 함께 춤을 추었다. 특히, 타이밍에 맞춰 이벤트에 참가한 유저들이 동시에 춤을 시작하는 장면은 압권, 그 자체였다. 이어지는 3회에선 어떤 모습으로 아룬 서버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지 ‘신성 포포리 왕국’ 길드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가을밤을
포포리와 엘린에~
▲ 모여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근사한 스크린 샷을 찍자!
오프라인 게임과 달리 온라인 게임은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려 게임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어제와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다른 유저와 함께 한다면 다양한 에피소드가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즐겁고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 바로 스크린샷 기능이다.
누구에게나 그러하듯이 그냥 촬영하는 것 보다 원하는 모습을 좀더 멋지게 촬영하는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기 마련, 하지만 스크린샷을 찍은 후 구도나 모습 등이 당시의 기억과 다르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 힘들어 하는 유저가 있을 것이다. 이에 일본 테라를 즐기는 한 유저는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린샷 프로그램 소개부터 자신의 캐릭터를 멋지게 촬영하는 방법, 캐릭터 프로필 스크린샷 촬영하는 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특히, 지금 캐릭터의 상황과 연출하고 싶은 상황, 자신의 시점 등을 친구와 대화하듯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플레이 하면서 소중한 순간을 남기고 싶은 이라면 이 블로거의 방법을 이용해 보길 바란다.
▲ 우오!
고민하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스스로 우유부단 하다고 자처하는 일본 테라 유저가 숙련도 0~250 중갑, 경갑, 로브의 방어구를 모두 수집했다는 정보를 입수! 확인을 위해 그의 블로그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광전사, 검투사, 정령사 캐릭터로 방어구를 제작한 그는 아쉽게도 상의만 수집한 상태였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숙련도 별로 나누어 계속해서 소개 할 예정이라고 한다. 블로거가 추천하는 숙련도 0~250 방어구를 함께 감상해 보자.
그 동안 ‘너무 한국의 이벤트를 너무 따라한 것이 아니냐’라는 일본 유저들의 우려를 운영측이 수렴한 것이었을까? 진화[Eovlution] 업데이트가 아니라 ‘할로윈의 추억을 만들자’라는 생활형 이벤트를 시도하여 한국 테라와의 차별화를 시작한 일본 테라. 앞으로도 계속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극작가의 일본테라 탐방기를 여기서 마치겠다.
글: 게임메카 임훈필 기자(playwrit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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