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디아블로3, 대체 어떤 게임?

2012.05.02 19:30kaishot

전세계 게임팬을 애타게 만들었던 디아블로3가 발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00년대 초, 카우방과휠윈드의 추억을 가진 유저들은 돌아온 악마를 맞이하기 위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예약구매와 한정판 구입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게임팬을 애타게 만들었던 디아블로3가 발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00년대 초, 카우방과휠윈드의 추억을 가진 유저들은 돌아온 악마를 맞이하기 위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예약구매와 한정판 구입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2년의 공백 동안, 디아블로 시리즈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팬들릉 이러한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대체 디아블로가 어떤 게임이길래 이토록 소란스러운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디아블로가 어떤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끝없이 몰려오는 악마들을 베고 자른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한 마디로 ‘끝없이 몰려오는 악마들을 베고 자른다’라 표현할 수 있는 전형적인 ‘핵앤슬래쉬’ 게임이다. 이러한 단순 명료한 게임 목표에 맞게 마우스 하나로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 조작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손맛 좋기로 소문난 타격감과 실시간 전투는 유저들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다. 디아블로3의 전투 방식도 이러한 점을 고스란히 계승했으며, 3D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엄청난 수의 적들이 몰려온다. 하지만 전부 베고 잘라버리면 그만!


▲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디아블로

 

헤어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무작위 던전과 아이템들

디아블로를 설명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는 바로 무작위 던전과 아이템이다. 특히 게임을 새로 시작할 때 마다 바뀌는 던전은 디아블로 특유의 어둡고 으스스한 분위기와 맞물려 매번 큰 긴장감을 선사해 준다. 또한 아이템의 옵션이 접두사와 접미사 별로 구분되어, 무작위로 아이템에 조합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엄청난 수의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 랜덤 던전 시스템으로 신선한 환경을 만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반과 마법, 희귀, 전설, 그리고 한벌, 총 5가지로 분류된 아이템 등급은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어디서 어떻게 드롭될지 알 수 없다. 특히 전설과 한벌 등급은 드롭 확률이 엄청나게 낮으나, 강력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획득한 유저에게 짜릿한 희열을 선사한다.


▲ 상위 등급 아이템을 줍게 되면 엄청난 희열을 느낀다

 

엔딩보면 끝이 아니다! 극악한 상위 콘텐츠

패키지 게임인 디아블로3, 한번 엔딩 보면 끝일까? 일반 난이도를 클리어한 유저가 엔딩을 보고 유종의미를 거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새로운 난이도인 악몽의 출현과 함께 유저들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게 된다. 디아블로3의 상위 난이도는 그야말로 극악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시련을 선사한다. 특히 최상위 난이도인 지옥불은 블리자드 사내 테스트에서 지금까지 클리어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어렵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강력한 아이템이 드롭되어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불태운다.


▲ 일반과 악몽, 지옥, 불지옥, 총 4개 난이도가 있다


▲ 진짜 어렵다는 불지옥 난이도, 블리자드 직원 중 클리어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배틀넷, 끝없는 협동과 경쟁 플레이

배틀넷2.0을 통해 서비스 되는 디아블로3의 멀티 플레이에서는 최대 4인이 파티를 이루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투기장에서 다른 유저와 자웅을 겨룰 수 있다. 또한 전작 디아블로2에서 발생했던 아이템 복사와 버그, 핵 사용을 철저하게 감시하는 시스템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게임환경을 제공한다.


▲ 협동 플레이는 최대 4명, 효과적으로 악마들을 제압하자


▲ 출시 당일에는 제공되지 않지만, 추후 패치로 PVP모드가 추가된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dia3@gamemeca.com)

조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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